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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 창세기 39:1~23
○ 요절 :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창39:3)
○ 논지 : 매일매일 짝꿍 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무슨 일이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요.
○ 설교
Ⅰ. 들어가기
여러분 새 학기가 시작하면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되지요? 그럴 때 어떤 생각을 하나요? 특별히 저는 새로 만날 짝꿍에 대해 많은 생각과 기대를 했어요. ‘퉁명스럽고 냄새 나는 민구는 제발 안 걸렸으면 좋겠다. 학교 끊을 수도 없고. 잘생기고 매너 있는 완소남 유성이가 내 짝꿍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친구들이 모두 부러워하겠지?’ 그런데 진짜 유성이가 내 짝꿍이 된 거예요. 얼마나 좋던지, 유성이 옆에 앉는 순간 떨려서 말도 잘 안 나왔어요. 그 후로 유성이와 나는 정말 친해졌어요. 우리는 서로 좋아하는 것도 비슷했어요. 밖에서 뛰노는 것보다는 앉아서 이야기하는 것을 더 좋아했고, 영화와 만화 보는 취미도 비슷했어요. 서로의 집에 놀러 가면 한참동안 재미있게 놀았고요. 정말 유성이는 최고의 짝꿍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유성이가 평소와 다르게 슬픈 얼굴로 찾아왔어요. 왜냐고 물었더니, 멀리 이사를 가야 한다는 거예요. 아버지가 회사를 옮기셔서요. 헤어지는 것이 슬펐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그리고 결국 나중에 꼭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어요.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으로부터 정말 뜻밖의 얘기를 들었어요. 유성이가 백혈병에 걸렸다는 거예요. 저는 믿을 수 없었어요. ‘어떻게 유성이처럼 밝고 착한 아이가 백혈병에 걸릴 수 있는 거지?’ 하지만 사실이었어요. 그래서 유성이 부모님이 유성이의 건강을 위해서 공기가 좋은 시골로 이사를 간 거예요. 저는 생각했어요. ‘유성이는 왜 이렇게 중요한 얘기를 나에게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유성이 곁에 있어주지 못해 너무 미안했어요. 아픈 유성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정말 괴로웠어요.
Ⅱ. 이야기
아무리 지금 내 짝꿍이 좋다고 해도, 항상 내 곁에 있어줄 수는 없어요. 그리고 내 약점과 내 가정에 말 못할 어려움을 모두 털어놓기는 힘들어요. 하지만 만일, 항상 내 곁에서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짝꿍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에 담고 있는 어떤 비밀이야기도 편하게 할 수 있는 짝꿍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완전 성실한 짝꿍이 되어주겠다고 말씀하세요. 성실하다는 것은, 누가 보든 안 보든 열심히 하는 거예요. 선생님이 보시든 안 보시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청소하는 거예요. 그리고 성실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요. 선생님이 조별로 숙제를 내줬어요. 그런데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들과 같은 조가 됐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요. 이런 친구가 바로 성실한 사람이에요. 우리 하나님은 성실한 짝꿍이에요. 내가 잘하든 못하든 똑같이 내 곁에서 나를 응원해주세요. 언제나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해주세요.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고 나를 떠나지도 않으세요. 중요한 건 우리의 믿음이에요. 어떤 일이 닥쳐도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신다는 것을 믿어야 해요. 우리도 하나님의 성실한 짝꿍이 되어야 해요. 그러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어요.
Ⅲ. 말씀보기
A. 요셉은 하나님의 성실한 짝꿍이 되었어요.
요셉은 하나님의 성실한 짝꿍이 되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래서 이해할 수 없는 어려움에 빠졌지만, 하나님께 불평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지금 이 곳에도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심을 믿었어요. 사실 요셉은 정말 귀하게 컸어요. 아빠 야곱이 요셉을 특별히 사랑해서 형들과 다르게 옷도 비싸고 좋은 것만 입혔어요. 사랑 많이 받으면서 어려움을 모르고 컸던 아이였어요. 그런데 형들의 질투와 미움을 받아 갑자기 큰 어려움에 빠졌어요. 형들이 아버지가 가장 사랑하는 요셉을 몰래 노예로 팔아버린 거예요. 그래서 한 순간에 요셉은 낯선 애굽이라는 나라로 끌려가 노예로 살게 되었어요. 애굽의 왕 바로의 친위대장인 보디발의 노예가 되었지요. 사랑만 듬뿍 받다가 이제는 사람 취급도 못 받아요. 집안일은 해본 적도 없는데, 이제는 빨래와 걸레질에다 화장실 청소까지 모두 다 해야 해요. 한 번도 맞아본 적이 없는데, 이제는 조금만 잘못해도 크게 혼나고 맞기까지 해요. 그러니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얼마나 형들이 미웠겠어요? 얼마나 절망스러웠겠어요?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을 거예요.
하지만 요셉은 하나님이 나의 성실한 짝꿍이심을 의심하지 않았어요.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은 상황이 되었지만, 하나님이 여전히 내 곁에 계심을 굳게 믿었어요. 그래서 주인이 시키는 일마다 최선을 다했어요. 언제나 성실하게 행동했어요. 주인이 보든 안 보든 맡은 일을 열심히 했어요.
B. 성실한 짝꿍이신 하나님이 요셉이 하는 모든 일이 잘 되게 하셨어요.
그런데 그 때 하나님은 어디에 계셨을까요? 요셉이 고생하는 동안 하나님은 나 몰라라 하셨을까요? 요셉을 도와주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셨을까요? 아니요. 하나님은 요셉의 생각보다 더 가까이 요셉과 함께 계셨어요. 요셉의 믿음보다 더 확실하게 요셉과 함께 계셨어요. 얼마나? 그의 주인이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을 볼 정도로 그와 함께 계셨어요. 3절 말씀을 보세요.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다는 말씀은, 모든 일이 잘 되게 하셨다는 뜻이에요. 하나님이 요셉의 생각보다, 요셉의 믿음보다 더 가까이, 더 뜨겁게 요셉과 함께 계셨어요. 그래서 요셉이 하는 일마다 다 잘 됐어요. 요셉이 시장에 가면 더 좋은 물건을 더 싼 가격에 사오고 요셉이 농사일에 손을 대면 수확이 두 배로 늘어났어요. 이처럼 요셉이 손을 대는 일마다 다 잘 됐어요.
C. 성실한 사람이 유혹을 이기고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그러자 이렇게 잘생기고 일도 잘하고 성실한 요셉을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어요. 그 여인은 바로 보디발의 아내였어요. 그녀는 요셉을 매일 유혹하고 귀찮게 했어요. 요셉은 그런 그녀를 피해 다닐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다 하루는 집에 아무도 없고, 오직 그녀만 있는 거예요. 그녀는 기회라 생각하고 요셉을 붙잡았어요. 순간 요셉은 놀라 그녀가 잡고 있던 겉옷을 벗어버리고 도망쳐 나왔어요. 그러자 화가 난 보디발의 아내는 오히려 요셉이 자신을 덮치려 했다고 소리쳤어요. 거짓말을 한 거예요. 보디발은 아내의 거짓말에 속아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요셉을 감옥에 가두어 버렸어요.
만일 제가 요셉이었다면, 여기서는 하나님을 원망했을 거예요. “하나님 말씀대로 살았잖아요. 유혹도 뿌리쳤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 있어요!” 너무 억울해서 하나님을 원망했을 거예요. 좌절해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을 거예요.
그러나 요셉은 감옥에서까지도 성실하게 살았어요. 열심히 청소하고, 다른 죄수들을 섬기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어요. 그러자 간수장까지도 요셉을 좋아하게 되었고, 모든 죄수들을 요셉에게 믿고 맡겼어요. 결국 이런 성실함이 요셉에게 기회를 줘서 나중에 애굽의 총리가 되잖아요. 물론 노예 출신에 죄수였던 그가 한 나라의 총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예요. 하지만 그가 그런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딱 한 가지 성실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이 그에게 성실한 짝꿍이 되신 것처럼, 그도 하나님께 성실한 짝꿍이 되었기 때문이에요.
Ⅳ. 실천하기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말씀을 맺을게요.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나와 함께 하세요. 하나님은 나의 성실한 짝꿍이에요. 그래서 나와 늘 함께 하시고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세요. 내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도와주길 원하세요. 하지만 아무나 어려움을 이기고 기회를 잡는 것은 아니에요. 오직 성실한 사람만이 어려움을 이기고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그러므로 어려움이 있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마세요. 성실한 짝꿍이신 하나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심을 믿고, 어디서든 무슨 일이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이 잘 되게 하실 거예요. 그리고 여러분을 이 나라의 귀한 일꾼으로 쓰실 거예요. 성실한 짝꿍이신 하나님을 믿고, 나도 하나님의 성실한 짝꿍이 되어서 어려움을 이기고 큰 인물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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