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로 아침에 파란하늘 보기가 참 어려워졌습니다.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는 하늘을 보고 있으면 답답한 마음에 괜시리 기분도 울적해지는 것 같습니다.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걱정하는 것은 부모 뿐 아니라 주일학교도 함께 고민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인 미세먼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대응방안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미세먼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우선 후자에 나오는 '먼지'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 먼지는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도로 주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입니다.
여기에는 연소 입자인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등과 같은 유해 중금속 성분으로 몸에 좋지 않은 성분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그렇다면 미세하다는 의미의 크기는 어느정도일까요?
입자의 크기가 매우 작아서 코와 기도를 거쳐 폐포까지 닿을 수 있으며, 크기가 작을수록 폐포에서 걸러지지 않아 혈액을 통해 전신에 영향을 미칠만큼 아주 위험한 요소입니다.
-어린이+미세먼지
성인의 경우 분당 평균적으로 12회 정도 호흡을 하지만 어린이는 분당 20회 정도를 한다고 합니다.
어린이의 호흡수가 어른보다 더 많지요! 어른에 비해 신진대사가 빨라 호흡량 자체가 많아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숨쉬어도 어린이가 성인보다 더 많은 오염물질에 노출됩니다.
또한 아이들의 경우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하는 '코'를 통한 호흡보다 입으로 호흡하는 아이들의 비율이 높고, 성인에 비해 키가 작아 숨쉬는 높이가 낮기 때문에 바닥에 가라앉은 무거운 오염물질들을 들이마실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이런 위험한 미세먼지로 부터 교회가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밖에서 교회 안으로 들어온 아이들이 손을 씻고 활동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교회가 크면 클수록 바이러스도 당연히 더 많겠지요. 교회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밖에서 안으로 들어와 교회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두 손 또한 청결해야 합니다.
입자가 매우 세밀한 초미세먼지의 경우 피부를 통해서 체내로 흡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2. 아이들이 있는 유아,유치,유년,초등부실에 공기 정화를 위해 공기정화식물을 놓아주세요
-활동 공간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인도고무나무'나 '스킨답서스'같은 식물을 놓아주세요.
비교적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쉽게 시들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노는 공간에는 음이온 방출량이 많고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좋은 식물을 두는 것이 특히 좋은데요
로즈마리 같은 식물이 도움이 됩니다.
3. 예배실이 너무 습한 것도, 건조한 것도 좋지 않습니다.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건조한 환경 가운데 더 기승을 부립니다.
예배실 내 습도를 약 40~60%정도로 유지시켜 주세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는 공중에 분무기를 뿌려서 공기중으로 부터 가라앉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4. 간식거리에 물은 필수!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로 준비해주세요.
-미세먼지의 나쁜 성분을 줄일 수 있는 과일에는 배,귤,사과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과일들이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해독하기에 훌륭한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을 가진 '배'는 폐와 기관지의 염증을 완화하고 기침과 가래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5. 미세먼지가 많은 날의 환기는 자제해주세요.
-아이들이 뛰어놀아 먼지가 많아보인다고 해서 환기를 시키다가 더 많은 미세먼지가 침투해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니 환기를 하시면 안됩니다. 에어필터나 공기청정기로 공기를 정화시키거나 미세방충망을 설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