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빚진 두 사람
성경본문 : 누가복음 7:36-50
외울말씀 : 요한일서 4:19
시몬이라는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집에 초대했어요.
평소 바리새인들은 남들에게 뽐내려고 하는 모습들 때문에
예수님께 많이 지적당하곤 했지만
가난하고 죄가 있는 사람들의 집에 그들의 친구가 되기 위해 가신 것처럼
바리새인의 집에도 예수님께서는 가셨어요.
예수님께서 이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예수님께서 이 집에 오신 것을 알고는
찾아왔어요.
어떤 죄를 지은 사람인지 성경에 정확하게 나와 있지 않지만
무서운 죄였나봐요.
이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죄인인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어요.
저 여자는 죄인이야~라고 말하며 자기는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실은 우리 모두 죄를 지었는데 자기 죄는 작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들은 모르니까
죄가 없는 것처럼 사람들은 행동하곤 해요.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데.
아무튼 그래서 이 죄인인 여자가 들어왔을 때
사람들은 싫어했을꺼예요.
그런데 이 여자가 손에 향유라고 하는 아주 비싸고
향이 좋은 기름을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는
예수님의 발 곁에 서는 거예요.
이 여인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어요.
예수님 발 위로 그 눈물이 떨어졌고
이 여인은 자신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예수님의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드렸어요.
이것은 왕이나 귀한 사람들에게 존경하는 의미로 하는 행동이었어요.
이 여인은 죄가 많았지만
정말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신 것을 믿었고
예수님께서 왕이신 것을 인정했으며
그것을 찬양하기 위해
이런 행동들을 한 것이었어요!
부끄러웠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죄를 용서받은 기쁨이 너무 커서
참을 수가 없었을 꺼예요.
사람들이 죄인이라고 손가락질 할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런 것도 중요하지 않았어요.
예수님께서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셨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 주실 것이거든요!
예수님의 발에 부은 향유는 정말 값비싼 것이었어요.
아까워 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 여인은 아깝지 않았어요.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신 것을 믿었거든요!
이 여인은 날 구원하신 그 사랑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었고, 또 할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한편, 바리새인 시몬은 이 모습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어요.
'치, 이 사람이 만일 정말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여자가 죄인인 줄 알았을꺼야.
그런데 저렇게 가만히 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선지자가 아닌가봐'
예수님께서 그 마음을 아시고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두 사람이 있었어요.
두 사람은 각각 어떤 사람에게 빚을 진 사람들이었어요.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한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어요.
그런데 두 사람 다 갚을 것이 없는 것을 알고는
주인이 그 빚을 "갚지 않아도 되요!"하고 탕감해 줬어요.
그렇다면 둘 중에 누가 더 주인에게 고마웠을까요?
누가 더 주인을 사랑했을까요?
그래요. 오백 데나리온 빚진 사람이예요!
예수님께서 같은 질문을 바리새인인 시몬에게 하셨고
시몬 역시 우리 친구들처럼 오백 데나리온 빚진 사람이요! 라고 말했죠.
그러자 예수님께서 여자를 돌아보시며
저 여인의 많은 죄가 용서 받았음으로
저가 주님을 많이 사랑하여 이런 일을 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죄를 많이 용서 받은 사람이 더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예수님을 덜 사랑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 친구들이 기억해야 할 것이 있어요.
우리가 죄를 많이 지었기 때문에 더 많이 용서 받는 것이 아니예요.
우리가 죄를 적게 지었기 때문에 덜 용서 받는 것이 아니예요.
똑같이 죄를 10개 지은 친구라 하더라도
나는 10개나 있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인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한 친구하고,
에이, 나는 죄가 10개 밖에 없는걸요~
저 친구는 100개 지었어요!
하는 친구하고 같은 용서를 받았다 해도
한 친구에게는 그 용서가 엄청나게 많고 크고,
또 한 친구에게는 그 용서가 조금 밖에 없는거예요.
물론 우리 입장에서는 더 큰 죄가 있고 더 작은 죄가 있지만
하나님의 편에서도 과연 그럴까?
용서 못하시는 죄가 없고, 또한 아무리 작아 보이더라도 용서 받지 못한 죄가 있으면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는데...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죄의 크기가 그렇게 중요할까요?
우리는 모두 죄인이고
하나님께서 용서를 위해 지불하신 값은
완전하고 충분한 것이어서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 것이 더 크다 작다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저 내 죄가 고약한 것이고
예수님 없이는 용서 받을 수 없는 것을 철저히 깨닫고
예수님께 말씀드린다면
그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더 많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사람이고
그렇지 않고 자신은 죄가 없다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말씀드리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하나님을 덜 사랑하는 사람일꺼예요.
바리새인 시몬도 죄가 많은 여인도,
전도사님도 우리 친구들도 예수님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예요.
'나는 죄인이예요'라는 것을 깨닫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주 중요해요.
이렇게 고백 할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세요.
우리를 사랑하시니까요.
이 사랑 때문에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친구들 되길 바랍니다.
그림우물
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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