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은 돈을 좋아해요?
성경에서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에 뿌리라고 했어요.
그러면 우리는 돈을 미워하고 돈하고 멀리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밥은 뭐로 사먹고, 집값은 어떻게 내고, 옷은 어떻게 사 입나요?
돈이 필요하기는 해요.
그렇다면 우리는 돈이 많아야 할까요?
네, 많아야 해요.
많을 수록 좋은 가요?
그것은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달라져요.
많아서 좋은 사람이 있고 많아서 망한 사람이 있어요.
지금 여러분에게 100만원을 준다면 어디다 사용할 건가요?
부모님께 드리고, 친구들 맛있는 것 사주고, 사고 싶은 것 사고……
성경에서는 이 돈을 너무 잘 사용해서 예수님 보시기에 정말 최고의 이웃이라고 한 사람이 있
었어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웃을 내 자신 같이 사랑하라고 했어요.
내가 배고프면 밥 먹고 아프면 약을 먹듯이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가 아픈 것처럼 하라고 했어
요.
그랬더니 율법사들이 예수님에게 물어 봤어요. “누가 내 이웃이에요?”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해 주셨어요.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서 강도들이 옷을 다 벗기고 때려
거의 죽게 되었어요.
예루살렘은 교회가 있는 곳인데 즉 예배 끝난 다음에 집에 가는 길에 나쁜 깡패를 맞고 다 죽
게 된 것이지요.
그 때 마침 제사장이 지나갔어요.
제사장은 지금으로 말하면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이시죠.
다 죽게 된 사람을 보고 제사장이 얼른 도와 줬을까요?
이 제사장은 구약을 믿었었는데 구약성경에서는 “시체를 만지지 말라”고 했어요.
그 사람이 죽었을 수도 있고 만약 만지게 되면 교회 가서 예배 드릴 수도, 설교 할 수도 없어
요.
그래서 빠른 걸음으로 피하여 지나가버렸어요.
이 제사장은 좋은 목사님은 아니었나 봐요.
두 번째로 레위인이 지나갔어요.
레위인이란 성전의 일을 돕는 사람들인데 따로 돈을 벌지 않고 교회에서 나오는 헌금으로 사는
사람들인데 지금으로 말하면 사찰집사님, 장로님, 간사님들이죠.
이 사람도 혹시 어떻게 될까 봐 얼른 피해갔어요.
세 번째는 한 사마리아인이 지나갔는데 이 사마리아는 혼혈이란 이유로 이스라엘 사람에게 매
우 멸시를 받고 심지어는 개 취급을 당한 사람들이었어요.
하지만 사마리아인에게 이런저런 핑계가 아무 소용이 없었고 그 때 당장 중요한 것은 불행에
빠진 사람을 최대한 빨리 돕는 일이었어요.
그는 한 사람의 생명을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했어요.
이 사마리아인은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모든 장벽과 변명을 뛰어넘었고 이스라엘 민족
이든 적군이든 상관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사마리아인은 불쌍한 사람에게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상처에 붓고 싸매 주었으
며, 자기가 타고 온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정성을 다해 돌보아 주었어요. 그리고
이튿날에 부득불 길을 떠나야 하므로, 주인에게 경비가 더 들면 자신이 돌아오는 길에 갚아줄
것이니 잘 돌보아 달라고 부탁하였어요.
일시적인 동정과 일시적인 구제가 아니라 그의 힘이 미치는 데까지 끝까지 돌보아 주었어요.
사실 사마리아인들은 부자가 아니었어요.
그러나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돈을 많이 써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여러분은 이 세 사람 중 누가 좋은 이웃이라고 생각하나요?
맞아요, 생명을 사랑하는 사마리아인 이에요.
이 비유를 통해 우리는 3가지를 깨달아야 해요.
1. 어떤 법칙 보다 사람 사랑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이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셨어요.
예수님께서는 즉 사랑의 법칙을 말씀하신 것이에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구약의 율법보다 더 중요하고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예배시간이 너무 중요하고 꼭 지각하면 안돼요.
그러나 전도한 친구가 차를 잘 못 타서 서울역까지 갔어요.
이럴 때는 예배시간에 10분 늦더라도 그 친구를 데리고 오는 것이 더 옳겠지요?
이 말은 예배시간에 자주 지각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법칙은 늘 지키는 것이 옳지만 사
람 살리고 사랑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2. 하늘에 보물을 많이 쌓아두어야 해요.
예수님께서는 우리보고 저금통장에, 돼지 저금통에 돈을 많이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보물을 많
이 쌓아 놓으라고 하셨어요.
하늘에는 도둑도 구멍도 없고 영원히 영원히 기억되는 통장이라고 했어요.
이 말은 헌금을 많이 하라는 말보다 우리의 돈을 잘 활용해서 사람 살리는 일, 사랑하는 일에
많이 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구제헌금 선교헌금은 하나님께서 너무 기뻐하시고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는 것이에요.
질문하나- 교회에 헌금하는 것이 아닌데 어려운 친구들 돕는 것도 하늘에 보물을 쌓는 것인가
요?
네 맞아요!
우리가 나그네에게 물 한 컵을 갖다 준 것도 하나님께서 다 기억하시고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
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주신다 하셨으니까요.
이 말은 어떤 맘으로 남을 대접하면 그 마음 먹은 대로 상을 주신다는 것이에요.
돈은 많을 수록 좋아요.
더 많은 사람을 섬기고 사랑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돈을 많이 벌어서 내가 편하고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목숨 걸면 돈이 우상이 되고
결국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지요.
돈 벌기 위해 주일도 빠지고 선교도 못 가면 안되겠죠?
요절: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
하느니라(마6:24)
그림우물
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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