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80216
 

설교자 : 이주애(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야고보서 2:1-9

요절 : 데살로니가전서 3:12

제목 : 서로 사랑하라

미국의 남북 전쟁이 나기 바로 전 어느 봄의 일이에요.
한 소년이 일터를 구하다가 오하이오주에 있는 어느 농장을 찾아가게 되었어요.
농장 주인은 튼튼하게 생긴 소년의 모습에 만족하여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 소년을 채용했어요.
그 주인은 단지 그 이름이 짐이라는 것밖에는 몰랐어요.
짐은 난로에 땔 나무를 장만하고 젖소를 돌보고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일을 다 하면서 밥은 부
엌에서 먹고 잠은 건초 창고에서 잤어요.
그 여름이 지나기 전에 짐과 주인의 딸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그러나 돈도 없고 장래도 없다는 이유로 주인에게 거칠게 거절당하자 짐은 조용히 종적을 감추
어버렸어요.
35년이 지난 후 어느 날 농장 주인은 창고를 새로 지으려고 헌 건초 창고를 헐다가 그 옛날 자
기 집의 하인이었던 짐이 주머니칼로 새겨놓은 이름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James A. Garfield라는 이름 밑에 날짜와 함께 그의 닉네임 짐이 새겨져 있었던 것이에요.
이때에 그는 제 20대 미국 대통령이 되어 있었던 것이에요.

이렇게 사람들은 흔히 사람의 조건과 외모를 보고 그 사람을 다 아는 것인냥 판단하고 차별대
우를 하지요.
하나님은 이런 모습을 “죄”라고 하셨어요.
오늘 본문 야고보서에서는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끼리도 서로 차별대우한다고 책망하셨어요.
교회에 누군가 좋은 차를 끌고 오고 명품 가방과 옷을 입고 거기다 얼짱인 사람이 오면 “어서
오세요, 여기에 앉으세요” 하면서 주보를 챙겨주는데
옷도 너무 낡았고 못생긴 사람이 오면 “야!저기 맨 뒷자리에 가서 앉아, 하는 꼬락서니 하고는
…교회를 이런 옷 입고 오다니 상식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흔히 우리는 백화점이나 상점에 가면 이런 대우를 받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무시 당하지 않으려고 좋은 옷, 좋은 가방, 좋은 차를 끌고 다니려 하거든요.
그런데 교회에 까지 이런 모습이 있으니 하나님은 너무 화가 나셨고 이 것을 책망하셨어요.
하나님이 만일 우리에게 이렇게 대하셨다면 우리는 어떨까요?
-하나님은 비싼 옷 입는 사람만 좋아한다.
-얼짱만 천국 갈 수 있다.
-집에 재산이 5억이상 없는 사람은 교회 나올 수 없다.
이랬다면 우리는 너무 속상하고 억울했겠지요?
우리가 어떤 얼굴을 갖고 태어난 것, 어떤 부모님을 만나고 집에 돈이 많고 적은 것은 우리가
결정할 수 없는 것이고 이미 태어날 때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인데 이것이 구원의 기준이 되
면 너무 서운하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다 공평하게 천국 갈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주셨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택하여 믿음에 부요하다 하셨어요.
이 말은 꼭 가난한 사람만 사랑한다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도 믿음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우리를 외모로 차별대우 하시지 않았어요.
모세는 왕궁에 있었을 때, 부자였을 때, 잘 나갈때는 부르시지 않으셨고
오히려 광야에서 가난뱅이 였을 때 부르셨지요? 하나님이 쓰시겠다고
하나님은 그런 외모적인 조건이 전혀 문제 되지 않았거든요

그렇게 예수를 믿는 것은 조건이 없이 다 믿을 수 있는데 사람들은 서로 부족한게 있으면서도
서로 무시하고 차별대우를 했어요.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멋져 보이는 사람만 좋아한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법을 지킬 수 가 없어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에요.
하나님은 이렇게 사람을 겉만 보고 판단 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라고 했어요.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것을 어떻게 하지요?
1. 울때 같이 울고 웃을 때 같이 웃는 것이에요.
우리가 추우면 어떻게 하지요? 옷을 입거나 따듯한 곳에 가지요?
어떤 사람이 너무 추워 보일 때 내가 마치 그 사람이 된 것 처럼 “내가 저렇게 추우면 어떻게
할까?”생각하고 그 사람에게 따듯한 음료수나 옷을 벗어 주는 것이에요.
마치 그 사람의 몸이 내 몸이 된 것 처럼….
이 것이 바로 내 몸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에요.
현욱이와 성훈이는 아주 친한 친구에요.
성훈이가 학교에서 숙제를 안 해 와서 선생님에게 혼난 후 울고 있었어요.
이럴 때 현욱이는 “샘통이다, 그러니까 미리미리 해야지” 하지 않고 나도 같이 아파해주고 “우
리 다음부터 잘하자”하는 것이에요.
혹 성훈이가 학교에서 백점을 맞았어요.
그때 현욱이는 마치 자신이 백점 맞은 것 처럼 너무 기뻐해주고 “정말 잘했어!”하면서 기뻐해
주는 것이지요.
아무리 친한 친구이고 사랑한다고 해도 내가 기쁠 때 찬물을 끼 얹으면서 “그거 개나 소나 다
하는거 아냐? 쉬우니까 니가 하지”라고 하면 사랑한다고 느껴지기 힘들지요?
사랑한다는 것은 같은 감정을 갖는 것이에요.
2. 같은 편이 되어 주는 것이에요.
우리는 운동회 때나 게임 할 때 같은 편은 합심으로 같이 힘을 쓰지요?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편이 되어 주는 것이에요.
어떤 누가 그 사람에 나쁜 말을 해도 그 사람을 믿어주고 그 사람 편이 되어 주는 것이지요.
우리가 노숙자, 약간 이상한 친구들. 가난한 친구들을 대할 때 그 사람의 편이 되어 줄 수 있나
요?
아님 코를 막고 얼굴을 찌프리고 멀리 떠나나요?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의 백화점의 어떤 직원들 처럼 혹은 세상사람들 처럼 얼굴 이쁘고 돈
많은 연예인만 사랑하라고 하지 않았어요.
만일 그 농장 주인이 이런 맘이 있었더라면 대통령 사위를 둘 수 있었을것이구요.
교인만큼은 다른 기준을 갖고 그 사람의 안에 있는 아름다움을 보고 서로 사랑해야겠지요?


요절 살전 3:12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
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그림우물

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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