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초등부] 040912
 

설교자 : 양제헌(삼일교회 초등부)

본문 : 예레미야 20:9

요절 : 시119:33,34

제목 : 세상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 제목 : 세상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 오늘의 말씀 : 예레미야 20:9
○ 외울 말씀 : "여호와여 주의 율례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지키리이다 나로 깨닫게 하소서 내
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시119:33,34)."
○ 한 마디 말 : 예수님을 즐거이 전하라.
○ 찬양 : 세계를 품는 아이들(or 전하리라, 소리쳐 외쳐라)
○ 광고
1. 가진 달란트가 얼마 안 된다구요? 걱정마세요. 한 사람만 전도해도 달란트가 우르르 쏟아져요!
2. 맘껏 뛰고 싶은 사람! 10월 둘째 주에 “제2회 초등부 체육대회”가 있어요.

○ 설교

Ⅰ. 들어가기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랑 참 많은 얘기를 나눠요. 주로 어떤 얘기를 하나요?(아이들의 대답을 들어 본
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슈렉2” 본 친구들 있죠? 해리포터는 여름캠프 중에 보여줬는데 재밌
게 잘 봤죠? 그 때는 참 미안했어요. 최근에는 “가필드”라는 영화가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인생 뭐 있
어.”)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나면 친구한테 얘기해주고 싶죠. 그래서 해리는 커도 잘 생겼다는
둥, 슈렉의 장화 신은 고양이가 너무 우끼다는 둥 이런 저런 얘기를 친구들에게 할 거예요. 이와 같이
드라마나 내가 좋아하는 가수에 대해서도 얘기할 거예요. 어떤 친구들은 동방신기가 보아를 앞지르고 1
등을 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친구와 재밌게 얘기했을 거예요.

요즘 초등학생들이 동방신기를 무척 좋아한데요. 그 예로, 페스트푸드 점에 있는 TV에서 동방신기 뮤
직비디오가 나오면, 초등학생들이 모두 TV를 둘러싸고 그것만 쳐다본데요. 이렇게 좋아하니 학교에 가
서도 얼마나 동방신기 얘기를 신나게 하겠어요?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이 운동이
됐든, 게임이 됐든, 옷이나 가방이 됐든,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가 됐든 몇 시간이고 얘기할 수 있을 거
예요.

Ⅱ. 이야기

그러나 자신의 신앙에 대해 얘기할 때는 이렇게 흥분하지 못해요. 아니, 예수님에 대한 얘기는 거의
하지 않아요. 왜일까요? 예수님을 좋아하는 마음이 작기 때문이에요. 동방신기를 좋아하듯 예수님을 좋
아하진 않기 때문이에요. 예수님께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예수님에 대해 할 얘기도 별로 없는 거예요.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에 대해서는 친구에게 잘 얘기해줄 수 있으면서, 예수님에 대해서는 별로 할 얘
기가 없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잘 전할 수 없어요. 예수님은 우리가 즐겁고 자신있게 예수님을 전하기를
원하세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오늘 성경은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의 태도에 대해
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어요.

Ⅲ. 성경이야기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내신 선지자였어요. 그래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하시
는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대로 전했어요.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예레미야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려고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예레미야에
게 욕하고 때리기까지 했어요. 바스훌이라는 제사장은 예레미야를 때리고 골방에 가두고 손발을 묶어놓
기까지 했어요. 마치 해리포터를 구박하고 윗방에 가둬놓는 이모와 이모부, 사촌 더즐리처럼요. 아니,
예레미야는 해리포터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구박을 당했어요. 얼마나 핍박이 심했으면,
“차라리 안 태어났더라면 이렇게 고생하고 슬퍼하진 않았을 텐데, 엄마가 날 낳지 않았다면 이렇게 수
치를 당하진 않았을 텐데”라고 울며 고백하겠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레미야의 얘기를 듣지 않고 무시한 이유는 한 가지였어요. 그들의 죄가 너무 컸
기 때문이에요.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제멋대로 살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이
라고 아무리 전해도 듣지 않은 거예요.

오늘날 우리의 상황도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려 해도 잘 귀
담아 듣지 않아요. 어떤 친구는 예수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기도 해요. 그 이유는 그들이 모두 죄인이
기 때문이에요. 죄인들은 마음이 죄로 닫혀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멀리 하려고 해요. 예수님께 전혀 관
심이 없어요.

그래서 사실 친구들을 전도하는 게 쉽지 않아요. 안 믿는 친구에게 예수님을 전하려고 하면 겁부터
나요. 입이 떨어지지 않아요.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친구들이 지옥에 가는 걸 구경이나 할까요? 아니
에요. 친구들이 구원받도록 예수님을 전해야만 해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말씀에 보면 예
레미야에게는 우리에게 없는 무엇이 있었어요.

사실 예레미야는 우리보다 상황이 훨씬 힘들었어요. 하나님 말씀을 아무리 전해도 사람들이 귀담아
듣지 않았어요. 욕을 하며 침을 뱉고 뺨을 때리기까지 했어요. 주먹으로, 몽둥이고 치기도 했어요. 그리
고 땅 속 구덩이에 처넣기도 했어요.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해서 전했는데,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됐어요.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그에게 손가락질을 해요. 이러니 하루 하루가 얼마나 비참하고 힘들었겠어요.

여러분이 예레미야였다고 생각해봐요. 이렇게 매일 욕먹으면서 전도하고 싶겠어요? 전도 안 해도 잘
살 수 있잖아요. 내가 죽는 것도 아니고 저 놈들이 죽는 거잖아요. 그런데 왜 내가 이런 꼴을 당하면서
까지 이 짓을 해야 하냐고 불평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이 악 물고, “내가 다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전하
지 않겠다”고 소리 질렀어요. 그런데 이상한 건, 그 때마다 예레미야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답답해
견딜 수 없었다는 거예요.

이게 바로 예레미야가 우리와 다른 점이에요. 예레미야가 그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또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전하고자 하는 뜨거운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나
님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 찼었기에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께 뜨거운 마음을 구해야만 해요. “하나님, 제게 예수님을 전하고자 하는 뜨거
운 마음을 주세요. 예수님을 꼭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해야 해요. 기도하면 하
나님께서 반드시 주세요. 그리고 친구들 앞에서 용기 있게 하실 거예요.

우리 초등부 선생님들 중에 박인실 선생님께서 계세요. 요즘 계속 안 나오시는데, 너무 아파서 못 나
오시는 거예요. 박인실 선생님께서는 당뇨병을 심하게 앓고 계세요. 일어날 힘도 없어서 못 나오시는 거
예요. 그런데 그동안 이렇게 아픈 몸을 이끌고 교회에 나오셨어요. 너무 아파서 간절히 쉬고 싶을 때에
도 나오셨어요. 거기다 토요일에는 학교 앞까지 나가서 전도하셨어요. 왜냐구요? 예수님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을, 특별히 5학년 4반 친구들을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이에요. 그
래서 캠프에도 참석하셨어요. 첫째 날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교회까지 오셨다가 다시 돌아가셨는데, 둘째
날 몸이 조금 나아졌다고 기어이 기도원에 올라오셨어요. 왜요? 여러분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
어하시기 때문이에요.

Ⅳ. 실천하기

예레미야도 했는데, 박인실 선생님께서도 하셨는데, 여러분이 못할 게 뭐가 있어요? 예수님 전한다고
뺨 맞아봤어요?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아픈가요?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여러분 어리지 않아요. 다만
하나님께 구하지 않기 때문에 받지 못하는 거예요. 그러므로 이 시간에 함께 기도해요.

우리가 전도하지 않는 이유는 예수님을 전하고픈 마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당연한 거죠. 하지
만 예레미야는 달랐어요.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라히라 하
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라는 예레미야의 목소리
가 내 가슴을 찌르지 않나요?

우리도 예레미야처럼 전도할 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구요? 예수님을 전하고픈
마음, 열정이 필요해요. 그런데 없으니까 하나님께 달라고 구해야겠죠? 이 시간에 장난치지 말고 다같
이 두 손 모으고 눈 감고 기도해요. 예수님을 전하고픈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세요. 마음만 있으면 용기
는 저절로 생기는 법이에요. 예수님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내 안에 넘치게 해달라고 이 시간에 다같
이 기도하겠습니다.

그림우물

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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