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초등부] 040919
 

설교자 : 양제헌(삼일교회 초등부)

본문 : 마태복음 6:5~13

요절 : 시119:33~34

제목 : 안녕하세요, 하나님?

○ 제목 : 안녕하세요, 하나님?
○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6:5~13
○ 외울 말씀 : “여호와여 주의 율례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끝까지 지키리이다 나로 깨닫게 하
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시119:33~34).”
○ 한 마디 말 : 하나님과 기도로 만나라.
○ 찬양 : 예수님께(어렵고 힘들고)
○ 광고
1. 달란트 잔치가 기대되죠? 그러나 예배 시간에는 예수님만 생각하세요.
2. 10월 17일에 금양초등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열려요.
3. 친구에게 예수님 얘기했나요? 이번 주에는 하나님과 얘기해볼까요?

○ 설교

Ⅰ. 들어가기

“에구머니!”
“어멈 어멈, 그 광주리 속에 뭐가 들었수?”
“우리 아기들 줄 떡이 들었다우.”
“그거 나 하나만 주면 안 잡아먹지.”
엄마는 호랑이의 부리부리한 눈을 보니 너무 무서워서 광주리에서 떡을 하나 꺼내 주었어요. 호랑이
는 커다란 앞발로 떡을 받아서 한 입에 넣고 우물우물 먹었어요. 그렇게 한 고개를 넘을 때마다 호랑이
는 떡을 빼앗아 먹고 떡이 다 떨어지자 결국 엄마까지 잡아먹고 말았어요.
“아, 맛있다. 이번에는 외딴집에 가서 아이들을 잡아먹어야지.”
“얘들아, 엄마 왔다 문 열어라.”
동생이 문을 열려고 하는데 오빠가 말렸어요.
“안돼. 우리 엄마 목소리가 아니야.”
“엉, 그건 너무 추워서 감기에 걸렸단다. 콜록콜록!”
“그럼 손을 보여주세요. 엄마 손이면 믿을게요.”
호랑이가 앞발을 툭 들이밀었는데 털이 있는 거예요. 오누이는 호랑이인줄 알고 뒷문으로 도망쳐 나
무 위에 숨었어요. 이것을 보고 호랑이가 어떻게 나무 위에 올라갔냐고 물었어요. 오빠는 호랑이를 골려
주려고 손발에 참기름을 싹싹 바르고 올라왔다고 했어요. 어리석은 호랑이는 이 말대로 하다가 미끄러
져서 계속 엉덩방아를 찧었어요. 이를 보던 동생이 너무 웃다가 “도끼로 찍으면 쉬울 텐데”라고 말실수
를 해버렸어요. 오누이는 이제 호랑이에게 잡혀 죽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때 오빠가 기도해요. “우리가
착한 아이라면 튼튼한 밧줄을 내려주시고 나쁜 아이라면 썩은 밧줄을 내려주세요.” 그래서 오누이는 튼
튼한 밧줄을 잡고 올라가 해님과 달님이 되지요. 호랑이도 이를 보고 똑같이 기도해요. 하지만 썩은 밧
줄을 잡고 올라가다 수수밭에 떨어져 죽어요.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전래동화 해님과 달님 이야기예요.

여기서 전도사님이 여러분에게 굉장히 어려운 문제를 하나 내겠어요. 오누이와 호랑이가 똑같이 기도
했어요. 그런데 오누이에게는 튼튼한 밧줄이 내려오고 호랑이에게는 썩은 밧줄이 내려왔어요. 왜 이런
차이가 났을까요?(몇 명을 지목해서 답을 들어본다.)

네, 아주 잘 말해주었어요. 오누이는 착하고 호랑이는 나쁘기 때문이에요. 기도의 내용은 똑같은데 속
생각이 서로 달랐어요. 오누이는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어요. 하지만 호랑이는 오누이를 잡아먹기 위
해 기도했어요. 이렇게 호랑이는 나쁜 생각을 품고 기도했기 때문에 하늘에서 썩은 밧줄이 내려온 것이
에요. 기도는 어떤 생각을 품고 하느냐가 중요해요.

Ⅱ. 이야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도 기도 꼴불견 넘버원인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바리새인들이었어요.
바리새인은 외식하는 사람이었어요. 외식한다는 말은 나가서 밥을 사먹는다는 뜻이 아니에요. 겉으로만
보기 좋게 꾸민다는 뜻이에요.

성경 말씀에 이 세상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어요. 우리 모두는 죄인이에요. 그래서 하루에
도 나쁜 생각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몰라요.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은 그렇지 않은 양 깨끗한 척
하고 다녔어요. 그리고 그걸 보여주려고 했어요. 그래서 착한 일을 한 번 해도 꼭 자랑을 했어요. 남을
도와줄 때는 거리에서 나팔을 불었어요. 사람들의 시선을 끌려고요. 창피하지도 않나봐요.

이렇게 얼굴에 철판을 깔았기 때문에 기도할 때도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큰 거리 앞에 서서 기도하
기를 좋아했어요. “제가 도둑질하고 나쁜 짓 하는 사람들과 같지 않음을 감사합니다. 저는 금식도 하고
십일조도 합니다.” 누구 들으라고 기도하는 것 같아요?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들 들으라고 기도하는 거
예요.

Ⅲ. 말씀보기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발 이렇게 사람에게 보이려고 기도하지 말라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네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네 혼자 기도하라고 말씀하세요. 왜냐하면 기도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
님께 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면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기도를 가르치세요. 여러분 주기도문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죠?
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시작해요.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세요.

그런데 하나님은 솔직하게 기도하는 것을 좋아하세요. 우리가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을 듣고 싶어하세
요. 그런데 옆에 누가 있으면 아무래도 솔직하게 말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혼자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
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우리는 이렇게 기도로 하나님과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는 이렇게 은밀하게 우리와 만나는 것을 매우 좋아하세요.

Ⅳ. 생각하기

그런데 사실 많은 친구들이 기도를 어려워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기도, 일주일만 하면 예수님만큼
한다!”라고 말씀은 안 하셨지만, 직접 기도를 가르쳐주셨어요. 그것이 바로 우리가 예배 끝날 때마다 하
는 주기도문이에요. 그러니 앞으로는 아무 생각 없이 외우지 말고, 그 내용을 생각하며 기도하세요.

그리고 전도사님이 이 주기도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기도손을 가르쳐주겠어요. 모두 왼손을 쫙
펴서 들어보세요. 그리고 이제부터 전도사님을 따라하세요.

(엄지손가락을 가리키며) 하나님 아버지!
(집게손가락을 가리키며) 감사합니다.
(가운뎃손가락을 가리키며) 용서해주세요.
(약손가락을 가리키며) 저를 도와주세요.
(새끼손가락만 가리키며) 그 사람을 도와주세요.
(양손바닥을 마주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깍지를 끼며) 아멘.

네. 아주 잘 했어요. 이 순서대로 기도하면 되요. 그리고 여기에 살을 붙여서 기도하면 쉬워요.

처음에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기도해야 할 대상이에요. 엄지니까 제일 중요하겠죠? 우리는 하나님
께 기도해야 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에는 하나님께 감사할 내용을 말하면 되요. 시험을 잘 치게 하셔
서 감사합니다. 감기 낫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여행 잘 다녀오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랑 화해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세 번째, “용서해주세요”는 나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는 거예요. 욕해서 죄송합니
다. 예배 시간에 떠들어서 죄송합니다. “거짓말했어요. 용서해주세요.”라고 기도하면 되요. 네 번째, 내
게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부탁드리세요. 미워하지 않게 해주세요. 지혜를 주세요. 마지막으로,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세요. 친구가 아파요. 낫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도를 다 마치면, “예수
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하고 끝내면 되요. 쉽죠?

우리 다시 한 번 연습해볼까요? (기도손 반복)

Ⅴ. 실천하기

이제부터는 꼭 잠자기 전에 방에서 무릎 꿇고 기도손 순서대로 기도하세요. 우리는 이렇게 기도를 통
해서 하나님과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만의 큰 축복이에요. 그러니 꼭 잊지 말
고 매일 기도하세요.

기도는 사람들 들으라고 하는 게 아니라고 했어요.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거예요. 그러므로 솔직
하게 말하세요. 할 수 있으면 방에 들어가서 혼자 기도하세요. 그러면 편하게 이야기하듯 기도할 수 있
을 거예요. 기도는 어렵지 않아요.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의 은밀한 만남을 매일 손꼽아 기다리
세요.

그림우물

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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