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70909
 

설교자 : 이주애(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출23:19

요절 :

제목 : 성전으로 갔어요

0909 성전으로 갔어요

너의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찌니라(출23:19)

한나는 정말 대단한 믿음을 가진 사람 이였어요.
한나가 브닌나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 조용하고 참기만 할 사람 같지만 사실 한나의 태도를 보면 그런 것만은 아니었어요.
한나는 매우 결단력 있고 단호한 사람 이였거든요.
오히려 그런 모습에 남편 엘가나가 놀랠 정도로요.

한나는 정말 그날 기도 했던 것처럼 마음에 더 이상 근심이나 흔들림이 없이 하나님께서 반드시 주실 줄을 믿고 기다렸어요.
한나는 이렇게 기도했지요.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만일 저에게 아들을 주신다면 제가 이 아이를 하나님께 바쳐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키우겠습니다. 삼손처럼 나실인으로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고 구별되게 키워서 하나님 말씀을 잘 가르치겠습니다."
만일 사무엘을 나실인으로 잘 양육하려면 집에서 키우는 것 보다 제사장 밑에서 키워야 확실히 교육을 받거든요.
왜냐하면 한나는 믿음은 좋았지만 그 많은 율법을 다 가르칠 수는 없었어요.
율법을 최고로 잘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제사장 이였어요.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는 결심을 하고 하나님께 이렇게 서원기도, 즉 약속기도를 하였어요.
얼마 후 한나의 믿음대로 한나는 사무엘을 나았어요.
그런데……. 한나는 막상 사무엘을 보니까 정말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어요.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브닌나에게 눌리지 않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었어요.
"난 남자가 아니야,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셨고 내 기도를 들으셨어."
그런데 사무엘을 키우면서 한나는 맘에 갈등을 하였어요.
아……. 조금만 더 크면 사무엘을 제사장 집으로 보내야 되는데…….

엘리 제사장은 어떤 집이였나요?
우리가 알다시피 엘리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어요.
홉니와 비느하스…….
이 두 아들은 아주 유명했지요.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요…….
왜?
이들은 아빠가 제사장임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잘 안 드릴 뿐 아니라 예배를 방해하는 사람들 이였어요.
지금으로 말하면 아빠가 목사님인데 이 두 아들은 교회 헌금에서 헌금을 강제로 가져다가 맛있는 것을 사먹고, 또 교회 오는 자매들을 꼬여서 같이 술 마시고 못 된 짓을 하고 또한 예배시간에 자기 방식대로 예배 안 드리면 교회 집사님들한테 화내는 사람들 이였어요.
엘리 아빠는 이런 아들을 잘 교육하지 못했어요.
이 아들들은 아빠를 무서워하지도 않을 뿐더러 하나님도 무서워하지 않았지요.
이런 형들이 있는 엘리 제사장 집에 이렇게 귀엽고 예쁜 사무엘을 보내야 한다니…….
한나 엄마는 너무 걱정이 되었지요.
또한 한나 엄마는 좀 걱정이 되었던 것이 사무엘도 너무 너무 어렵게 얻었는데 동생을 못 날 수도 있는데 이제 집에서는 혼자만 남게 되잖아요.
브닌나는 많은 아들들과 함께 하는데 한나는 많이 외로울 거라고 생각했어요.
또한 사무엘은 너무 어렸어요.
젖 땐 후 사무엘을 보내야 했는데 그 때 사무엘은 아마 4살 정도 되었던 아주 어린 아이였거든요.
이렇게 사무엘을 보내기 싫은 이유들이 너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는 결정을 내렸어요.
"아니야……. 내가 사무엘을 갖기 전에 하나님과 약속했던 것이 있었지……. 이러면 안 돼!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거야. 내 아들은 내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야"
그리고 곧 바로 남편에게 말했어요.
"여보, 나 사무엘을 엘리 제사장 집에 보내야겠어요. 괜찮겠지요?"
이때 너무나도 단호하게 말했던 한나의 말을 듣고 엘가나는
“그래 여보, 당신이 좋을 대로 해요”라고 한나의 결정에 따랐어요.

한나가 이런 결정을 내렸던 것은 엘리 제사장을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는 믿음과 하나님이 반드시 사무엘을 잘 보호해 주시고 키워 주신다는 것을 믿었어요.
한나가 할 수 있는 것은 매일 매일 사무엘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었지요.
이런 한나의 믿음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와 달랐어요.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께 땅을 팔아 드리기로 약속했어요.
그러나 막상 땅을 팔고 그 것이 돈이 되니까 숨기고 싶은 맘이 들었지요.
그래서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결국은 큰 범죄를 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한나도 마찬가지로 사무엘이 있기도 전에 아들을 주시면 바치겠다고 약속했고 정말 사무엘이 생긴 이후에도 욕심 없이 하나님께 드렸던 것이에요.
우리가 이 두 사람의 결과를 보면 믿음으로 드린 사람과 드리지 못 했던 사람의 인생을 비교 할 수 있어요.
어떤 사람의 인생이 부러우세요?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성경 대대로 사람들에게 나쁜 예로 남고 싶으세요, 아니면 지금처럼 한나라는 이름을 많은 사람이 갖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한나는 사무엘 동생이 생길지 안 생길지 몰랐지만 하나님께 바쳤어요.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이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하나님께 재산을 바쳤을 때 정말 가난하게 살게 했을까요?
그들이 숨긴 것 보다 더 많이 주실 축복을 믿지 못 했던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어리석음을 볼 수 있어요.
믿음으로 드린다는 것은 구약에서도 많이 나오는데 하나님은 첫 것을 좋아하셨어요.
농사해서 처음으로 수확한 농산물, 첫 아들(장자), 첫 숫양 등 하나님은 우리에게 첫 것을 드리라고 했어요.
왜 일까요?
첫 것은 우리의 믿음을 볼 수 있거든요.
성빈이는 닌텐도가 너무 너무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를 했어요. "하나님 현태도 있는데 저도 주세요. 현태는 우리 앞에서 매일 재밌게 노는데 나는 현태랑 친하지 않아서 빌릴 수 도 없고 빌려봤자 잠깐 밖에 못 빌리니까……. 내 것으로 하나님 주세요, 네?"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이기문 집사님을 통해서 기도응답을 해 주셨어요.
집사님이 성빈이에게 닌텐도를 선물해 주었거든요.
성빈이가 성가대도 열심히 하고 말도 잘 듣기에 너무 예뻐서 말이에요.
성빈이는 날아가듯이 기뻤고 정말 아끼고 사랑스러워서 잘 때도 베게 옆에서 같이 재웠어요.
근데 이 소식을 안 현준 선생님이 성빈이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성빈아, 너 그것 나한테 주면 내가 2개 사 줄께. 내가 내일 불쌍한 사람한테 선물할 건데 사러 갈 시간이 없거든. 지금 주면 내가 다음주 까지 2개 사서 갚을게"
성빈이가 고민했어요.
"아……. 어떡하지? 나도 무지 가고 싶었고 또 현준 선생님……. 음 별로 부자 같아 보이지 않는데…믿어도 되나, 만일 안 사주면 나만 손해잖아……. 으으으"
그러나 성빈이는 현준 선생님을 믿지 못 했지만 기도하면 응답해 주셨던 하나님을 믿었어요.
"아냐, 이것도 내가 기도해서 얻었으니까 하나님이 분명히 또 주실 거야……. 뭐 현준 선생님이 안 주시면 다른 사람을 통해서 주시겠지……."
이것이 바로 저것을 드리는 믿음이에요.
만일 성빈이가 한 5개쯤 있는데 하나 달라하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겠지만 첫 것은 늘 하나만 있고 또 없어지면 다시 생길지 모르는 불안한 맘이 있거든요.
그렇지만 성빈이가 그 물건보다 주실 하나님을 더 소중히 생각하고 또 주시리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마치 한나 같았지요.
사무엘을 드리면 또 아들이 생길까 걱정하지 않고 하나를 주신 하나님이 또 주시리라 믿었던 것이지요.
한나는 그 믿음대로 나중에 많은 세 아들과 두 딸을 낳았어요.
역시 믿음대로 되었던 것이지요.
우리는 한나의 인생을 보면서 하나님께 첫 것, 첫 장학금, 첫 용돈, 첫 것을 드리는 사람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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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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