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70715
 

설교자 : 이주애(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수6:20상

요절 :

제목 : 여리고성이 무너졌어요.

여리고성이 무너졌어요.
요절: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수6:20상)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어려운 요단강을 기적적으로 마른땅같이 건넜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이쯤이면 곧 가나안에 도착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또 어려운 난관에 부닥쳤습니다.
산 넘어 산입니다.
곧 여리고라는 강한 성을 만났습니다.
이 성은 아주 크고 견고한 성으로 그 성 넓이는 30㎢ 정도로 그렇게 크지 않는데 여러 가지 지리적 조건으로 중요한 곳이 되어 3-4m 높이의 성벽을 쌓았고 그 성벽 두께가 쌍두마차 2대가 동시에 지나갈 정도였으니 소위 금성철벽 성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여리고성은 문만 굳게 닫아도 그 누구도 침략할 수 없는 견고한 성이었습니다.
앞에는 여리고성이 뒤에는 요단강이… 빼도 박도 못 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만 전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였어요.
그러나 이 여리고성은 너무나도 탄탄하고 성문은 굳게 닫혀 있어서 도대체 어떻게 싸워 이겨야 할지 고민 이였어요.
이 들은 망치 같은 싸울 도구도 부족 했고 사다리 같은 것은 더더욱 없어서 그 성을 넘어 갈 수 없었지요.
이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여리고 성을 너희 방법으로는 도저히 무너뜨릴 수 없지만 내 방법대로 하면 내가 무너뜨려 주겠다.
이 방법은 바로 6일 동안 너희 군사들이 매일 여리고 성을 조용히 한 바퀴씩 돌아라.
백성들은 아무 소리도 내지 말고 일곱 제사장들만 일곱 양각 나팔을 불며 행진하라.
그러나 7일째 되는 날에는 7번을 돌아야 하는데 이때에 순서는 7제사장이 7 양각 나팔을 들고 그 뒤에는 언약궤, 또 그 뒤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따르라.
그리고 7일째 날은 그냥 도는 것이 아니라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조용히 하고 있다가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지는 순간 제사장은 나팔을 불고 그 나팔 소리를 듣는 백성은 크게 소리 외쳐라.
그리하면 여리고 성이 무너질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너무 희한한 방법이지요?
무너뜨리려면 단 한 번에 무너뜨리시지 왜 7일씩이나 질질 끌고 또한 이렇게 이상한 방법을 사용 하실까요?
여기서 7이란 숫자가 아주 중요해요.
하나님이 천지를 6일 동안 지으시고 7일에는 안식일로 다 이루셨다고 하셨어요.
여기서 숫자 7이란 의미는 하나님께 속한 완전수라는 의미에요.
꼭 일곱 번을 돌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돌았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우리가 말할 때 "한번만 더 말하면 백번이야"
우리 한국 사람에게는 백번이 완전 숫자 같은 느낌을 주지요.
이스라엘 사람은 "한번만 더 말하면 7번이야" 이런 뜻이에요.
그래서 7제사장이 7양각 나팔을 들고 7일에 7바퀴를 돈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은 이 명령을 따랐어요.
그저께도 조용히 한 바퀴 돌고 왔어요. 어제도 한 바퀴, 오늘도 한 바퀴….
아니 근데 뭡니까?
여리고 성이 조금이라도 금이 나고 무너질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아이 짜증나 내일도 가야 하는 건가? 고민이 되더라고요….
조짐도 보이지 않고 뭔가 변화가 전혀 없는데 바보 같이 계속 성만 돌라고 하니까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일단 믿고 돌아 봤어요.
7일째 되는 날 하나님 말씀처럼 7바퀴를 돌고 제사장이 나팔을 불 동시에 크게 소리를 외쳤더니 웬일입니까?
성벽은 와르르 무너지고 6바퀴 돌 때 까지만 해도 전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성벽이 한순간에 무너졌어요.
이들이 만일 중간에 포기를 했다면 어땠을까요?
아무 일도 안 일어나겠지요.
7일까지 못 가고 포기를 했다면, 아니 7일째 6바퀴 반 돌다가 힘들어서 그만 두었다면 여리고 성은 지금까지 견고히 서있겠지요?
우리 한국 역사에도 이런 아쉬움이 있었지요.
우리나라 38선이 생기게 된 이유에 대해서 알고 있나요?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으로 우리는 공산당의 싸움에서 점점 이겨가고 있었지만 너무 많은 미군들이 죽었고(10만 명) 또한 정치적인 원인도 있어서 트루먼 대통령은 더 이상 한국을 도와주지 말고 중공과 합의를 해서 38선을 그었어요.
이 때 우리나라가 좀 더 싸웠더라면 어땠을까요?
아마 남북통일이 1950년에 이루어 질 수도 있겠지요?
또한 이 뿐만 아니라 우리는 중간에 포기하면 아무 것도 얻지 못할 때가 많아요.
특새도 중간에 나오다 포기하면 동판에 이름이 없을 것이고, 피아노도 배우다 말면 나중에 어차피 잘 못 치게 되는 것이고, 교회도 다니다가 안 다니면 나중에는 결국 하나님까지 잊어버리게 되지요.
우리 유년부 어린이들은 무엇이든지 꾸준히 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승리를 맛보길 축복합니다.

그림우물

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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