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70708
 

설교자 : 이주애(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3:1-17

요절 :

제목 : 요단강을 건넜어요

0708요단강을 건넜어요




요단강을 건넜어요
본문:3:1-17
요절: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나아가니라(수3:6)

여러분은 말도 안 되는 도전을 받아 보셨나요?
혹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것인데 해보라는 도전을 받아보았나요?
예를 들어 김은숙 선생님 어제 기도할 때 손가락질을 끼고 너무 힘주고 기도를 하셔서 도저히 손가락이 아파서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피아노 칠 줄 도 모르는 윤기상 보러 피아노를 치라고 시켰어요.
기상이의 맘은 어떨까요?
“이게 웬 벼락이야…….난 도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아님 더 황당한 상황을 상상해 봅시다.
교회에 왔는데 주보가 아직 안 만들어져 있는 것이에요.
2만장의 주보를 다 접고 나누어 주어야 하는데 수빈이(여,1학년)에게 혼자 다 하라고 전도사님이 시켰어요.
“수빈! 지금 예배까지 20분 남았는데 주보를 다 접어놓아야 해!”
수빈이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불가능한 일이였어요.
접고 또 접어도 끝이 안보이고 예배시간은 다가오고…….

여러분은 이런 도전을 받았다면 어떻게 하실꺼에요?
저는 못해요...하고 도망갈껀가요...아님 일단 해보고 보자 라고 덤벼들꺼에요?
여호수아에게도 이렇게 말도 안 되는 황당한 도전을 받았어요.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약속과 큰 힘을 얻은 후 즉시 가나안으로 들어갈 준비를 했어요.
그는 백성에게 양식을 준비하라고 했고, 여러 명의 군인들을 뽑아 요단강을 건넌 후 가나안에 들어가자고 했어요.
그러나 여호수아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려운 점이 있었어요.
첫째, 이 많은 사람들은 싯딤이라는 곳에서 오랫동안 살았는데 갑자기 다른 곳으로 멀리 이사를 가게 되었던 셈이죠.
이사 가는 곳도 다른 나라로 가게 되기 때문에 이 일 또한 어려운 일이였어요.
둘째, 이 많은 사람들이 저 깊고 물살이 센 요단강을 어떻게 건널까라고 의문이 되었어요.
이때 마침 요단강은 일 년 중에 물살이 제일 빠를 때였어요.
이때는 4월정도 되었는데, 레바논 산의 눈이 녹아 내려서 물이 몇 배로 불어 있을 때였어요.
요단강이 얼마나 큰지 아세요?
폭은 20-30m이고 깊이는 3-4.5m에요.
우리 교회 본당으로 보면 길이는 지금의 두 배이고 높이는 반 정도 되는 크기에요.
굉장히 깊고 넓은 강이었지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요단강을 건너라니 막막하기만 하고 정말 말도 안 되는 도전 이였어요.
그러나 이들은 이전에 요단강보다 더 깊고 넓은 홍해를 건넜었던 경험이 있었고 이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율법과 말씀으로 많이 배웠던 사람들 이어서 홍해를 건널 때 보다 더 많이 지쳐있었지만 일단 여호수아를 믿고 따랐어요.
여호수아는 먼저 언약궤를 멜 수 있는 제사장을 제일 앞에 세웠어요.
왜 언약궤를 메야 할 까요?
언약궤라는 것은 하나님이 얼마나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고 지켜주셨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는 것으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했던 약속, 즉 언약을 상징해요.
이것은 금으로 만들어 졌으며 또한 양쪽에는 천사, 즉 그룹들이 날개를 펴고 덮고 있었어요
이 언약궤 안에는 돌비 십계명, 아론의 싹 난 지팡이, 그리고 만나를 담았던 항아리가 들어있었어요.
이 언약궤는 금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매우 무거웠지만 수레나 마차에 싣지 않고 반드시 제사장, 즉 목사님이 친히 메어서 옮기게 되어 있었어요.
여호수아는 이 언약궤를 요단강 건널 때 제사장들이 메고 젤 앞에서 가게끔 하였어요.
왜?
언약궤는 즉 하나님의 말씀이고 명령 이였어요.
언약궤가 움직인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인도하시는 네비게이션 같은 역할을 해 주는 것이거든요.
구약에 보면 언약궤가 움직이지 않으시면 즉 하나님이 그 전쟁이나 전체 진행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는 다는 표시였어요.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가지 말라는 곳에 고집피우며 갔지만 언약궤는 움직이지 않았고 그들은 결국 어려움을 당했었던 적이 있었어요.
민수기 14:44보면 그들이 그래도 산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언약궤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표시였지요.
또한 그 언약궤는 아무나 만지거나 들여다 볼 수 없고 오직 제사징만 들 수 있었어요.
잘 못 만지거나 들여다 보는 사람은 하나님이 즉시 죽여 버렸어요.
그들은 그 무거운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을 건너야 했어요.
요단강의 모습은 마치 태풍이나 장마 후에 한강을 보는 듯 했어요.
그들은 생각났어요.
과거의 홍해 건넜을 때의 상황을…….
이들의 이런 믿음의 경험들이 더욱 담대하게 하였어요.
“우리는 해봤으니까 될 것이다”라는 믿음이지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믿음으로 걸었던 이들은 발을 딛고 걸어가는 순간 요단강은 양 갈래로 갈라지고 강바닥이 나오며 육지처럼 걸어갔어요.
이들은 모세에 때처럼 원망하지 않고 여호수아를 믿고 따랐어요.
안 되는 것 같은 일이였지만 여호수아는 “일단 해보자”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수빈이도 이런 믿음이었어요.
시작할 때부터 “전도사님도 정말 웃겨, 어떻게 할 수 있겠어…….전도사님이 해보시지 그래, 치.난 안해…….아니 못해”라고 하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았더라면 주보는 한 장도 접어지지 않았겠죠?
수빈이는 너무 어려운 미션 이였지만 “일단 해보자, 하나님께서 도우실 거야”라고 생각하고 접기 시작했어요.
웬일입니까?
접기 시작했더니 수빈 이를 보고 “내가 도와줄까?”
준권이, 송희, 한나, 민지....등등 한명 두 명씩 도와주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사람들이 모여서 유년부 전체 아이들과 선생님도 다 돕기 시작했어요.
일을 다 했을까요? 당연하죠...
하나님은 어떻게 하시든 우리가 하려고 하고 믿음으로 할 때에는 반드시 도와주세요.
어려움을 보고 미리 포기 하지 말고 일단 부딪혀 보는 여러분이 되길 축복합니다.

그림우물

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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