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61224
 

설교자 : 김정안(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누가복음 1장 26-38절

요절 : 누가복음 1장 37절

제목 : 나는 주님의 종

외국 사람들이 한국인을 보면서 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고 해요. 자기들이 음식을 먹을 때는 맛이 있는 것, 혹은 먹고 싶은 것을 골라 먹어요.

그런데 한국인들은 조금 다르다고 해요. 꼭 무슨 음식을 먹으면서 이렇게 소개를 한다고 해요. “이것을 먹으면 눈에 좋아. 이건 간, 이건 주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식을 맛으로만 먹지 않는 것 같아요. 몸에 좋다고 소문이 나면 그걸 믿고 사먹는 재미난 습관을 가지고 있어요.

사실 그런 소문이 다 진실은 아니어요. 그 음식을 키우는 사람들이 과장을 하거나 거짓말을 할 때도 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그 말들을 믿는 것이어요.

음식뿐이 아니어요. 심지어 뉴스에서 하는 날씨예보도 틀릴 때가 많이 있어요. 이것을 항의를 하는 사람이 워낙 많으니까, 이제는 일기예보 내용이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오늘 서울에 눈이 오겠습니다.”라고 뉴스를 했어요. 그런데 요즘엔 “눈, 비 올 확률 80%”라고 말을 해요.

사람들이 왜 눈이 안 왔느냐고 항의하면 할 말이 있기 때문이어요. 사람들은 이렇게 교수들의 말, 방송, 신문의 말을 잘 믿는 버릇들이 있어요.

그러나 그 어느 누구의 말도 확실하게 맞는 말이 될 수 없어요. 그러나 100% 믿고 따를 수 있는 말이 있어요. 이것을 우리는 “진리”라고 말해요.

이 진리로 가득 찬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어요. 성경이어요. 그래서 우리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태복음 5장 18절 말씀

오늘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칭찬받은 사람에 대해 말씀을 듣겠어요. 우리도 말씀에 순종함으로 승리하는 어린이들이 다 되기 바래요.

1.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왔어요.
마리아는 수도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에 사는 평범한 처녀였어요. 그녀에게는 얼마 후 결혼하게 될 요셉이라는 목수 청년이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이었어요. 하나님의 천사가 이 평범한 시골처녀를 찾아왔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을 들려주었어요.

사실 천사가 평범한 사람을 그것도 처녀를 찾아오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었어요. 왕이나 중요한 선지자에게 그것도 가끔씩 나타나는 존재였어요.

이런 천사가 시골처녀에게 나타났어요. 정말 흔치않은 일이었어요. 천사가 온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마리아에게 전해주기 위해서였어요.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누가복음 1장 31절 말씀

처녀 마리아는 깜짝 놀랐어요. 천사가 나타난 것도 놀랐지만, 천사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더 놀라고 말았어요.

처녀인 마리아가 아이를 낳게 된다는 말씀을 전해주는 것이었어요. 이 말씀은 정말 무서운 말씀이 될 수 있어요.

그 이유는 하나님 말씀에 처녀가 아이를 갖게 되면 돌로 쳐서 죽이라고 되어 있어요. 이 사실이 알려지면 사람들에게 끌려가 죽임을 당하게 되요.

그뿐 아니어요. 일년간이나 약혼을 하고 기다렸던 사랑하는 요셉과도 헤어져야 해요. 아니 요셉에게 뻥하고 차이게 되고 말아요.

2. 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어요.
마리아는 “저는 처녀입니다.” 그래서 아들을 가질 수도, 낳을 수도 없음을 이야기했어요. 그 때 천사가 놀라운 비밀을 이야기 했어요.

마리아가 낳을 아들은 보통 아기가 아니라는 것이어요. 아이의 이름은 “예수”라고 말했어요. “하나님은 구원자이시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나실 아기는 사람의 아들이 아니어요. 하나님의 아들이어요. 구약의 선지자들의 예언에 따라 날 메시아라는 사실을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그분이 영원히 세상과 하늘을 다스리시는 왕이 되실 것도 알려주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마리아는 말씀에 순종하기로 했어요.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님을 갖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배가 점점 불러오자 신랑 요셉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요셉은 마리아가 다른 남자와 죄를 지어 아기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마리아가 돌에 맞아 죽는 것을 원하지 않았어요.

마리아와 아기를 살리기 위해 조용히 이혼을 준비했어요. 이때 하나님의 천사가 요셉에게도 비밀을,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었어요.

마리아가 잉태한 아이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모든 사람을 구원하실 분임을 요셉에게도 알려주었어요. 그러자 요셉이 마리아를 데려다 정성스레 보살펴주었어요.

3. 마리아는 복된 여인, 우리는 더 복된 어린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아이를 낳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어요. 사랑하는 사람 요셉과 헤어져야 할지도 몰라요.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었어요.

그러나 마리아는 말씀에 순종했어요.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고백했어요. 그래서 구주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는 축복을 받게 되었어요.

예수님이 자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다닐 때였어요. 하루는 말을 못하는 병자를 고쳐주셨어요. 그러자 이를 보던 한 여인이 고백했어요.

“당신을 낳고, 젖을 먹인 어머니는 참 복을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그 여자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어요.

“예수께서 가라사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11장 28절 말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말씀에 순종하여 복을 받았어요. 구주되신 분을 열 달이나 뱃속에서 키웠어요. 그러나 이 보다 더 복된 것이 있다고 말씀하셔요.

예수님을 마음에 영원히 모신 것이 바로 더 복된 것이어요.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또 순종하는 것이 예수님을 낳은 것보다 더 복되다고 말씀하셨어요.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마리아는 복된 여인이었어요. 그러나 우리가 기죽을 필요는 전혀 없어요. 우리 속에 예수님께서 영원히 계시기 때문이어요.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항상 기억하고 순종한다면 우리가 더 복된 사람이어요.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해주신 말씀이어요.

오늘은 주님이 나신 날을 기념하는 성탄예배를 드리는 주일이어요. 마리아는 말씀에 순종해서 예수님을 낳는 영광을 가졌어요. 우리도 말씀을 듣고 지키는 어린이가 되어서, 마리아 보다도 더 칭찬을 받는 사람이 되길 바래요.

요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누가복음 1장 37절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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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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