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61217
 

설교자 : 김정안(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마가복음 4장 35-41절

요절 : 마가복음 4장 41절

제목 : 두 가지의 두려움

한국의 울산을 가면 거대한 자동차 공장이 있어요. 한 도시가 거의 다 자동차를 만드는 공장이어요. 또 그와 관련된 작은 공장들이 가득해요.

자동차의 원조 나라인 미국에도 이런 도시가 있어요. 바로 디트로이트라는 도시예요. 그래서 세계에서 새로 나온 모든 자동차도 이곳에서 전시회를 가지곤 해요.

그만큼 이 도시에는 자동차 공장이 많이 몰려있어요. 어느 겨울날이었어요. 이 도시의 외곽에 사는 유명한 자동차 정비사가 출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자동차가 고장이 났어요. 고장이 난 차를 길 가에 세웠어요. 그리고 고장 난 곳을 찾으려고 한참을 고생을 하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원인은 찾을 수 없고, 날씨는 점점 추워져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어요. 그때 지나가던 고급차 한 대가 옆에 서고, 양복을 입은 노인 한 분이 내렸어요.

내려서 “제가 좀 도와줄까요?” 정비사는 속으로 ‘디트로이트에서 가장 유명한 정비사인 내가 못 고치는 차를 고치겠다고?’하면서 노신사를 보았어요.

신사는 차의 몇 군데를 만지더니 시동을 걸어보라고 했어요. 아무 기대도 없이 그냥 걸어보았어요. 그런데 이게 어쩐 일인가요? 시동이 걸리는 것이었어요.

정비사는 깜짝 놀라 그 신사의 이름을 물었어요. 그 신사는 명함을 주고 떠났어요. 그곳에는 “헨리 포드”라는 이름이 적혀있었어요. 바로 그 차를 만든 사람이었어요.

예수님은 온 우주를 만드셨어요. 지구를 만드시고 하늘과 바다도 만드신 분이셔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왕이 되셔요. 오늘 이 예수님이 하신 놀라운 일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어요.

1. 예수님은 온 우주의 왕이셔요.
이웃 나라 일본에 우찌무라 간조라는 세계적인 신학자가 있어요. 하루는 대학생 한 명이 이분께 찾아와 심각한 표정으로 질문을 했어요.

“우찌무라 교수님, 저는 성경에 나오는 모든 기적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더니 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신 이야기, 부활하신 것, 병자들을 고치신 것.

그리고 성난 파도를 잔잔케 하신 것 등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고 투덜거렸어요. 그런 황당한 이야기를 빼고 나머지만 가지고 공부할 수 없을까 질문했어요.

우찌무라 교수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성경에서 기적들을 다 빼면 단 두 가지만 남는다네. 그것은 성경의 앞표지와 뒤표지뿐이지.”

성경은 정말 기적으로 가득한 책이어요. 그래서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황당한 이야기라고 불평하면서 믿으려고 하지 않아요.

성경을 펴 보세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장 1절 말씀. 성경은 바로 놀라운 기적으로 시작하고 있어요.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이 없으면 성경의 모든 기적은 다 믿을 수가 없어요. 하나님이 맘속에 믿음을 선물로 주실 때 이 모든 기적이 비로써 믿어져요.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많은 기적을 베푸셨어요. 예수님의 기적은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어요. 첫째, 자연에 베푸신 기적이어요. 이것을 “기사”라고 말해요.

폭풍을 잠잠케 하고, 물 위를 걸으셨어요. 이런 것을 기사라고 해요. 둘째로 사람에게 행하신 기적이 있어요. 이것을 “표적”이라고 해요.

병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신 기적들을 말하는 것이어요. 이 기사와 표적으로 예수님은 온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어요. 온 우주와 사람들을 다스리시는 주님이 되시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어요.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 으리로다 아멘” 로마서 11장 36절 말씀

2. 제자들이 큰 파도를 보고 두려워했어요.
예수님이 하루 종일 많은 설교를 하시고, 병자도 고치시느라 피곤하셨어요.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기 위해서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고 계셨어요.

예수님은 너무 피곤하셔서 배의 “고물”, 즉 배 “뒷부분”에서 곤히 주무시고 계셨어요. 사실 갈릴리 바다라고 부르지만 이곳은 거대한 호수예요.

폭이 자그마치 13킬로미터, 길이가 21킬로미터에 달하는 고구마 모양의 호수였어요. 호수는 낮에는 잔잔해요. 그런데 가끔 밤마다 큰 바람이 불어 폭풍이 일어날 때가 있었어요.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 이 갈릴리 호수에서 어부를 하던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것도 네 명이나 되었어요.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 그리고 요한이 어부였어요.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이곳에서 물고기를 잡았어요. 그래서 누구보다 이 호수에 대해서 잘 알았어요. 그리고 큰 바람을 이기는 법도 잘 알았어요.

어지간한 바람과 파도는 넉넉히 이길 자신이 있었어요. 강과 바람과 파도에 대한 전문가가 그것도 네 명이나 노를 젓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부는 바람은 만만하지 않았어요. 성경에 광풍(狂風)이라고 썼어요. “미친 듯이 부는 바람”이란 뜻이어요. 파도 또한 쉴 새 없이 밀려와 배를 힘차게 때렸어요.

죽을힘을 다해서 노를 저어봤어요. 배에 넘쳐 들어온 물도 퍼냈어요. 그렇지만 바람과 파도가 너무 강해서 작은 배는 물에 가라앉게 될 지경이었어요. 원래 뱃사람들이었지만 두려움에 빠졌어요.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지둥 대고 있었어요.

3.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심히 두려워졌어요.
강의 전문가로서 모든 일을 했지만 실패했어요. 그 때가 되어서야 예수님께 나왔어요. “예수님 도와주세요. 우리가 다 죽게 되었어요.”

예수님은 “왜 두려워하였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책망하셨어요. 그리고 바다와 바람을 꾸짖으셨어요. “바람아, 파도야 잔잔해라.”

원래 바람이 그치고 한참이 지나야 파도가 가라앉아요.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시자마자 바람이 멈출 뿐 아니라 즉시 파도도 멈췄어요. 호수는 너무나 잔잔해졌어요.

평생 강에서 어부로 살았지만 이런 기적은 본 적이 없었어요. 이분의 말씀에 바람과 파도도 순종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정말 큰 두려움이 제자들 사이에 생겼어요.

모세가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을 뵈었을 때 “두려움”이 있었어요. 이사야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화로다 나로 망하게 되었도다.” 말하면서 두려워했어요.

하나님의 능력 앞에 서면 모든 사람은 정말 큰 두려움을 느끼게 되요. 이것을 조금 어려운 말로 “경외”라고 해요.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어요.

정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심을 알게 되었어요. 그 후 큰 파도와 미친바람에서 느낀 것과 비교도 안 되는 큰 두려움이 제자들 사이에 생겼어요.

모세와 이사야가 느낀 두려움을 느낀 것이었어요.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이 모두 느끼는 경외감을 체험했어요.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게 된 거예요.

예수님은 온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이세요. 마지막 날에는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실 우주의 왕이 되세요. 평생 예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함으로 열심히 믿는 우리가 되기 바래요.


요절: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였 더라” 마가복음 4장 41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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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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