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61126
 

설교자 : 김정안(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마태복음 18장 1-5절

요절 : 마태복음 18장 3절

제목 : 아기처럼 믿어보세요

한 화가가 있었어요. 그 화가에게는 한 가지의 소원이 있었어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그는 사람들을 찾아가 물어보기로 했어요. 첫 번째로 찾아간 사람은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이었어요. 그래서 그에게 물어보았어요.

“목사님께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엇인가요?” 그는 “바로 믿음이지요.” 이렇게 대답을 했어요. 다음엔 한 아름다운 아가씨에게 물어보았어요.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바로 “사랑”이라고 소개해 주었어요. 어떤 군인 아저씨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어요. 그는 “평화”라고 대답을 했어요.

어떤 이는 평화, 어떤 이는 사랑, 어떤 이는 믿음이라고 대답을 했어요. 그는 이 세 가지가 모두 있는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해질 무렵 집에 도착해서 집의 초인종을 눌렀어요. 그런데 그곳에서 그의 어린아이들이 마중 나와서 아버지의 팔에 매달렸어요.

팔에 매달린 그 어린이들을 보면서 그는 드디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발견했어요. 아버지를 믿고, 사랑하고 그 안에서 사랑을 느끼는 아이들의 눈 안에 아름다움이 있었기 때문이어요.

예수님도 이 화가와 마찬가지로 어린 아기의 모습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셨어요. 그리고 제자들에게 그 아름다움을 소개해 주셨어요.

오늘은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이 알려주신 아가들 안에 있는 아름다운 믿음을 살펴보도록 하겠어요. 그리고 우리도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되기로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 바래요.

1. 제자들이 길을 걷다가 다투었어요.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정말 많은 일을 하셨어요. 회당에서, 빈들에서, 집에 들어가셔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전하셨어요.

그리고 눈 먼 사람, 앉은뱅이, 중풍병자를 고쳐주셨어요. 심지어는 죽은 사람까지도 살려주셨어요.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 능력을 보고 마음이 들떴어요.

예수님이 하루는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요한복음 12장 23절 말씀

예수님은 사람들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었어요. 그러나 제자들은 오해를 했어요. 예수님이 세상에서 나라를 세우고 왕이 되신다고 오해했어요.

이렇게 능력이 많으신 예수님은 분명히 이곳에 나라를 세우실 것이야. 그럼 어부였던 나도, 사람들이 무시했던 나도 출세를 할 수 있을 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황금으로 꾸민 아름다운 왕궁에서 살 것을 생각하면서 가슴이 부풀어 올랐어요.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집을 생각했어요.

그러다 옆에 있는 다른 제자들을 보았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들도 모두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마음속에 욕심이 생겼어요.

내가 저 사람들보다 더 높은 자리에 앉아야겠다. 하는 마음을 가졌어요. 제자들의 마음엔 모두 이 욕심들이 생겼어요.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서 누가 더 높은 지에 대해서 다툼이 생겼어요. 어떤 제자는 자기가 가장 먼저 제자가 되었으니 높은 자리에 올라야 한다고 우겼어요.

어떤 제자는 나이가 많으니까, 예수님을 위해서 버린 것이 많으니까......., 각자 자신이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주장을 했어요.

예수님이 이 모습을 보셨어요. 그리고 제자들에게 물어보셨어요. “너희가 길에서 무엇 때문에 싸웠느냐?” “천국에서 가장 큰 사람은 누구이냐?”

길에서 마구 싸움을 하던 제자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부끄러운 마음에 고개를 떨구고 말았어요. 예수님의 말씀에 마음이 찔린 것이어요.

2. 예수님 나라에서 큰 자를 알려주셨어요.
예수님 당시에 어린아이들은 사람의 숫자에 들지도 못했어요. 한 명, 두 명, 세 명......., 세다가 어린이가 나오면 건너뛰고 넷, 다섯 하고 다시 쉬었어요.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어요.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어요. 예수님이 설교할 때 어린 아기를 안고 오는 엄마들이 있었어요.

제자들은 그 엄마들을 혼냈어요. “왜 간난 아기를 데리고 와서 예수님을 방해하니?” 하면서 그들을 쫓아내려고 했어요. 그 때 예수님이 화를 내시면서 말씀하셨어요.

“예수께서 보시고 분히 여겨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마가복음 10장 14절 말씀

이렇게 말씀하시고 어린 아기 한 명을 안으셨어요. 그리고 안고 있는 아기를 통해서 천국이 비밀을 사람들과 제자들에게 알려주셨어요.

천국은 이 “어린 아기”같은 자들이 가는 곳이란다. 제자들은 마음에 질문이 생겼어요. “아니 사람 수에 들지도 못하는 어린 아기같이 되어야 한다고?”

예수님은 한 술 더 뜨셔서 말씀하셨어요. “이 어린 아기와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제자들은 지금까지 자기들이 천국에 무조건 들어갈 수 있다고 믿었어요.

그런데 자기들이 무시하고 못 오게 만들었던 어린 아기처럼 되어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어요. 기가 막혀서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어요.

3. 아기처럼 믿어야 해요.
아기들은 배가 고파도 고프다고 말을 못해요. 그냥 우는 수밖에 없어요. 응가를 보고 냄새가 나도 스스로 닦을 수 없어요.

엄마와 아빠가 도와주어야만 해요. 졸려도 아픈 곳이 있어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응애응애”하고 우는 것 밖에 없어요.

그럼 그 울음소리를 듣고 부모님이 와서 다 해결해주셔요. 아기들의 특징은 바로 엄마와 아빠만 철저하게 의지하는 것이어요.

천국도 이와 같아요. 우리가 무슨 일을 해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어요.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시는 사람만이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예요.

우리가 이 세상에 올 때 벌거벗은 몸으로 왔어요. 자기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왔어요. 또한 그런 상태로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뜻이어요.

천국은 우리가 착한 일을 많이 해서 가는 곳이 아니어요. 그저 그 나라의 왕이 초대해 주실 때만 받을 수 있는 것이어요.

어린 아기가 부모님만 전적으로 의지해요. 그렇듯이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허락해주시면 우리는 그저 받기만 하면 되는 것이어요.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원하세요. 어린 아기가 엄마만 의지하듯이 우리도 예수님만 바라보기 원하세요.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든 어린이들이, 선생님들이 아기와 같은 아름다운 믿음을 갖기 바라셔요. 그 믿음으로 예수님께 칭찬받으세요. 그리고 이 믿음으로 천국백성이 다 되시기 바래요.

요절: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8장 3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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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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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
2021-08-25
joy****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말씀을 전하는 데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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