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61119
 

설교자 : 김정안(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골로새서 3장 15-17절

요절 : 골로새서 3장 17절

제목 : 감사하는 어린이

한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어요. 둘은 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들이셨어요. 한 날은 저녁식탁에 앉아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있을 때였어요.

아들인 목사님이 아버지에게 이야기 했어요. “아버지 저는 오늘 참 감사한 일이 있었어요.”하고 말을 시작하는 것이었어요.

사실 아들이 탄 차가 그날 집으로 오는 길에 사고가 났어요. 운전을 잘 못해서 차가 두 바퀴나 굴러버렸어요. 정말 위험한 순간이었어요.

그래서 차가 다 찌그러지고 망가졌어요. 그런데 몸은 하나도 상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렇게 큰 사고가 났는데, 몸은 다치지 않아서 정말 하나님께 감사해요”라고 말했어요.

보통사람 같으면 사고가 나서 비싼 차가 고장이 났다고 원망을 했을 텐데 아들인 목사님은 그 상황에서 감사를 하고 있었어요.

이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어요. “나는 더 감사하단다.” 아들은 깜짝 놀랐어요. ‘아버지에게는 오늘 더 큰 사고가 있었나보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어요.

아버지는 “나도 외출을 하고 왔는데 사고도 나지 않고, 차가 뒹굴지도 않고 사고도 나지 않고 탈도 없이 집에 왔으니 정말 감사하지 않으니?”하고 말하는 것이었어요.

사실 우리도 생각해보면 감사할 것이 너무나 많이 있어요. 병원에서 큰 수술을 무사히 마친 것이 감사해요. 그런데 지난 일년간 병원에 한 번도 안갈 정도로 건강했으니 더 감사한 것이어요.

학교에 가고 싶어도 몸이 아파 못 오는 어린이들이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학교에 다닐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또 좋은 부모님을 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나와서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해요. 이것 외에도 가만히 생각하면 감사할 것이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너무나 많이 있어요.

철학자 키케로(M. T. Cicero)는 감사에 대해서 이런 명언을 남겼어요. “감사의 말은 최고의 덕일 뿐만 아니라 모든 덕의 어머니이다.”

오늘은 추수감사절로 지키는 주일이어요. 일 년간 하나님이 주신 감사의 제목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래요. 오늘 말씀을 통해 감사하는 어린이가 가져야할 세 가지의 자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어요.

1. 평상시에 감사를 표현해요.
살기 좋은 선진국과 살기 위험하고 어려운 후진국의 차이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그중에 가장 큰 특징이 바로 “감사하는 말”이어요.

잘사는 나라일수록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입에 배어있어요. 얼마 전에 베트남의 한 시장을 간 적이 있었어요. 가방을 하나 사려고 했어요.

아무리 살펴봐도 마음에 꼭 드는 것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 집을 나오는데 뒤에서 상인이 화를 내면서 뭐라고 말을 막하는 것이었어요.

그 나라의 말은 알아들을 수 없지만 ‘나를 욕하고 있구나’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선진국에 가서 쇼핑을 하면 이와는 달라요.

가격을 물어보고 디자인을 자세히 물어봐요. 그러다가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 돌아 나오더라도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해요.

이 말을 들으면 당장은 안 사더라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곳에 또 들르게 되요. 그 나라에 또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요.

사람이 살기 좋은 나라,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의 사람들에겐 특징이 있어요. 바로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이 입에 배어있다는 것이어요.

사실 예수님 믿는 어린이들은 모두 다 천국의 백성들이어요. 우리가 천국에서 영원히 할 일은 예수님이 하신 일을 감사하는 것이어요. 찬양 드리는 것이어요.

그래서 이 땅에서 감사의 말, 찬양의 말을 자꾸 하는 것은 천국에서 살 준비를 하는 것이어요. 반대로 욕하고 원망하는 것은 지옥 갈 준비를 하는 것이어요.

그래서 성경은 “누추함이나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에베소서 5장 4절 말씀 이라고 말씀하고 계셔요.

천국의 어린이들의 특징은 바로 “감사”하는 입에 있어요. 우리 어린이들도 항상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입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멋진 사람들이 되기 바래요.

2. 어려울 때도 감사할 수 있어요.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은 다 감사하는 사람들이었어요. 다윗이 이스라엘 왕인 사울에게 쫓겨 다닐 때였어요. 사울을 피해 동굴에 숨어서 지은 시가 있었어요.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열방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시편57편 9절말씀
잡히기만 하면 죽을 수 있는데 그 때에도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렸어요. 오늘 읽은 말씀을 쓴 분은 바로 바울 선생님이어요.
바울은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씀하고 계셔요. 그런데 이 글은 바울이 감옥에서 쓴 글이었어요. 그는 감옥에 있었지만 감사가 넘치는 사람이었어요.

하나님의 사람들은 상황에 관계없이 감사하는 사람들이어요. 유명한 신학자중에 매튜 헨리라는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 집에 하루는 도둑이 들었어요.

그 후 이렇게 감사를 드렸어요. “하나님 제가 도적질하지 않고 도적맞은 것을 감사합니다.” “도둑이 돈은 가져갔지만 생명은 가져가지 않아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바로 믿는 어린이들은 바울처럼, 다윗처럼, 메튜 헨리 목사님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의 제목을 찾아내서 고백하는 사람들이어요. 이런 어린이들이 다 되시기 바래요.

3.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해요.
감사를 할 줄 아는 사람은 항상 행복할 수 있어요. 부정적인 사람은 비가 오면 “길이 진흙으로 변하잖아”하면서 불평을 터뜨려요.

그러나 감사하는 사람은 산의 풀과 나무가 더 신선해질 것을 생각해요. 먼지가 날리던 공기가 더 깨끗해질 것을 생각해요. 그러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해요.

어리석은 사람은 장미를 보면서 “이 놈의 가시 때문에 못 쓰겠어”하고 불평하지만, 감사하는 어린이는 아름다운 꽃송이를 주신 하나님의 솜씨를 찬양해요.

추수감사절은 영어로 “Thanksgiving Day”라고 해요. “감사를 드리는 날”이란 뜻이어요. 이날은 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로 지키는 날이기도 해요.

사실 미국은 영국에서 도망 나온 피난민들이 세운 나라예요. 하나님을 바로 믿기 위해서 돛단배를 타고 많은 사람이 바다에서 죽으면서 아메리카대륙으로 들어왔어요.

낯선 땅에서 너무 고생스러웠어요. 거친 땅을 밭으로 만들어 농사를 지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었어요.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이 첫 곡식을 거둬들였어요.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어요. 이 때가 1621년 처음으로 드린 추수감사예배였어요.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은 이 날을 국경일로 삼아 기념하게 했어요.

이렇게 피난민이 세운 나라가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가장 잘 사는 나라가 되었어요. 그 이유는 바로 이 나라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나라였기 때문이었어요.

하나님은 자신에게 감사를 드리는 나라를 축복해주세요. 나라뿐 아니라 그런 사람들도 하나하나 모두 성공하도록 이끌어주세요.

오늘 배운 말씀과 같이 평상시에 감사하는 어린이, 어려울 때도 감사하는 어린이가 되어서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래요.

요절: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로새서 3장 17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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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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