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60917
 

설교자 : 김정안(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창세기 37장 1-11절

요절 : 창세기 39장 2절

제목 : 모형 예수님

전도사님 어렸을 때 좋아하던 놀이가 몇 가지 있어요. 딱지치기도 좋아했어요. 축구도 좋아했어요. 무엇보다 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는 것을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을 때였어요. 학교에서 대회가 하나 열렸어요. 모형비행기 날리기 대회였어요. 고무동력기라는 것을 만들어 날리는 대회예요.

문방구에서 파는 모형비행기인데 고무줄의 풀리는 힘으로 비행기를 날리는 것이어요. 전도사님이 상을 받은 기억이 별로 많지 않은데 이 대회에서는 최고상을 받았어요.

다 비법이 있었어요. 날개는 대나무 틀에 종이를 붙여서 만들게 되어있어요. 다른 친구들은 그러고 말았어요. 그런데 저는 머리를 좀 썼어요.

다 만든 날개에 분무기를 물을 뿌렸어요. 그리고 그늘에서 말리니까 날개가 탱탱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더 단단하고 좋은 날개가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날개의 위치였어요. 날개가 조금만 뒤로 가면 날다가 밑으로 고꾸라졌어요. 앞으로 가면 하늘로 쑥 올라갔다가 떨어지고 마는 거예요.

그리고 뒤의 날개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어요. 비행기의 방향과 중심을 그 작은 날개가 잡아주었기 때문이어요.

고무줄이 서로 엉키지 않도록 엄마의 화장품, 로션을 발라주었더니 부드럽게 잘 풀어졌어요. 결국 이런 비법들이 모여서 우승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모형비행기를 통해서 비행기의 원리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어요. 우리가 선교 갈 때 배행기를 타고 가요.

지금도 비행기를 타면서 날개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요. 작은 부분이지만 ‘뒷날개가 없으면 안 되지’라는 생각도 하게 되요.

비록 모형이지만 그것을 통해서 비행기를 알게 하는 기회가 된 것이었어요. 그런데 비행기만 모형이 있는 것은 아니어요.

성경에 보면, 특히 구약에 보면 예수님의 모형들이 나와요. 백성을 끌고 홍해를 건넌 모세도, 거인을 이긴 다윗도, 기도하는 사무엘도 모두 예수님을 닮은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어느 누구보다도 더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오늘 우리가 배울 요셉이 그래요. 오늘은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모형인 요셉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겠어요.
1. 요셉이 종으로 팔려갔어요.
요셉은 17세에 아버지 야곱의 양을 쳤어요. 그런데 형들이 아버지에게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불의를 참지 않고 아버지 야곱에게 보고를 했어요.

단순히 고자질을 한 것이 아니어요. 형들의 불의한 일을 보고 용기 있게 아버지께 고발을 한 것이었어요. 그래서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어요.

아버지는 형들보다 요셉을 더욱 사랑했어요. 그래서 요셉에게는 채색옷을 입혔어요. 최고 예쁜 옷을 입힌 것이어요. 그래서 형들이 요셉을 시기하고 질투했어요.

자신의 잘못을 고발하는 것도, 혼자 좋은 옷을 입고 다니는 것도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거기에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또 있었어요.

요셉의 별명은 “꿈꾸는 자”였어요. 그런데 하루는 꿈을 꾸고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어요.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이 요셉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고 해요.

그리고 자신의 곡식 단에 형들의 곡식 단이 절하는 꿈을 꾸었어요. 이 이야기를 하자 형들의 화가 폭발하고 말았어요.

하루는 아버지의 심부름을 나온 요셉을 죽이려고 구덩이에 던졌다가, 돈을 받고 외국인 미디안으로 팔아버렸어요. 그 정도로 요셉을 싫어했어요.

요셉은 형제들에게 은 20개에 종으로 팔렸어요. 은 30개에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먹었어요. 요셉이 팔리는 것도 예수님과 닮은 모습이었어요.

사랑받던 요셉이 외국에 팔렸어요. 아버지의 사랑을 모두 받던 그가 노예가 되고 말았어요. 채색 옷을 입다가 이제 누더기를 입어야하는 신세가 되었어요.

우리 예수님도 아름다운 천국에 계셨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이셔요. 그런데 사람이 되어서 이 땅에 오셨어요. 이것도 요셉과 너무 닮았어요.

2.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셨어요.
예수님의 이름 중에 하나는 바로 “임마누엘”이예요. 그 뜻이 무엇이지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라는 뜻이어요. 요셉의 삶이 바로 이런 예수님의 모형이 되요.

아버지의 사랑을 받던 요셉이 외국으로 팔렸어요. 그것도 노예로 팔리게 되었어요. 모르는 사람에게 납치가 된 것도 아니었어요.

사랑하는 친형제들이 시기하고 질투해서 팔아먹은 것이었어요. 보통 사람 같으면 절망하고 울고, 형들을 원망해야만 해요. 그런데 요셉에게는 그런 모습이 없어요.

비록 좋은 옷을 대신해서 낡고 허름한 옷을 입어야 했어요. 집에서 먹던 맛있는 음식대신 종들이 먹는 거친 음식을 먹어야만 했어요.

친절한 대우를 받는 아들이 아닌 사람들이 무시하는 한 명의 노예에 불과했어요. 그런데 이 노예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어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 니” 창세기 39장 2절 말씀

비록 종으로 팔려갔어도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어요. 예수님의 이름이 “임마누엘”이었듯이 요셉의 삶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의 삶이었어요.

3. 요셉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구원을 얻었어요.
요셉은 17의 소년 때에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어요. 10년은 보디발의 집에서 종노릇을 하면서 살았어요. 그리고 누명을 써서 3년은 감옥에서 보내야만 했어요.

13년 동안을 죽도록 고생을 한 것이어요. 그래도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해주셔서 요셉이 가는 곳마다 형통하게 해 주셨어요.

사람들도 요셉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알 정도가 되었어요. 그리고 서른이 되었을 때 드디어 하나님이 요셉에게 애굽의 총리라는 높은 자리를 주셨어요.

총리가 되어서 요셉이 처음으로 한 일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이었어요. 그가 총리가 된 이후에 7년간 풍년이 있었어요. 그 다음에 바로 큰 흉년이 7년간 있었어요.

하나님과 함께한 사람 요셉은 곡식을 잘 저장해 두었어요. 그리고 그 양식을 나누어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려주었어요.

예수님은 생명의 떡과 생명의 물이 되셔요. 그래서 죄로 죽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다시 살아나게 되는 것이어요.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6장 35절 말씀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 되셔서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셨어요. 요셉도 예수님처럼 곡식을 나누어서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나누어주었어요.

오늘은 예수님의 모형인 요셉을 살펴보았어요. 사실 우리도 예수님의 모형이어요. 세상의 친구들이 우리를 통해서 예수님을 알게 되기 때문이어요.

요절: 창세기 39장 2절 말씀 ( 설교 본문 중에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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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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