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초등부] 040307 설교자 : 양제헌(삼일교회 초등부)
본문 : 고린도후서 5:17
요절 : 로마서 1:17
제목 : 새롭게 되었어요
○ 제목 : 새롭게 되었어요 ○ 성경본문 : 고후 5:17 ○ 요절말씀 :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7).” ○ 찬송 : 작은 제자 ○ 광고 1.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친구들은 많이 만났나요? 2. 이번주 토요일에도 11시 50분에 금양초등학교 앞에서 학교 앞 전도가 있어요. 이번엔 5학년 선생님들 차례예요. 3. 이번주는 우리 교회 장로님들을 뽑는 날이에요. 훌륭하신 분들이 장로로 세워지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 논지 :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롭게 되요. 1. 나의 죄를 깨끗케 하세요. - 어두움이 물러가요. 2. 나의 달란트를 찾게 하세요. - 자기 색깔을 찾게 되요.
○ 설교
여러분 지난 주 목요일에 갑자기 눈이 펑펑 쏟아졌죠? 신나게 눈싸움 했나요? 1904년 이래로 처음 있는 폭설이라 그런지 많이도 오더라구요. 쉬지 않고 계속. 전도사님은 그 날 에버랜드 옆에 양지라는 마을의 산 속에 있었는데, 집 안에 들어가 있다가 나왔더니 눈이 쏟아지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마침 우산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맞았지요. 여러분도 눈이 올 줄 몰랐을 테니 그냥 맞고 집으로 갔겠죠?
그런데 사실 눈은 맞을만 해요. 아니 오히려 눈이 오면 눈싸움을 할 수 있어 신나죠. 하지만 비는 달라요. 갑작스럽게 마구 쏟아지는 소나기를 만나면 일단 피하고 봐야 해요.
전도사님 머릿속에 가장 뚜렷하게 남아 있는 소나기에 대한 기억은 초등학교 3학년 때예요. 오후쯤에 피아노 학원에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머리 바로 위로 시커먼 구름 떼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거예요. 그 때처럼 그렇게 가까이에서 구름을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신기해서 고개를 들고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막 쏟아질 것 같더라구요. 전도사님은 무서워서 얼른 옆집으로 숨었지요. 순식간에 시커먼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으니 해가 가려져서 온 동네가 어두워졌어요. 그리고 곧 하늘에서 물을 들어 붓는 것처럼 많은 비가 새차게 쏟아졌어요. 거기에 천둥 소리까지 합쳐져서 엄청 시끄러웠어요. 내가 무슨 괴기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오싹했어요.
그런데 몇 분이 지나자 계속 쏟아질 것만 같던 비가 그치고 새까만 먹구름도 거짓말처럼 물러가더라구요. 그리고 구름 뒤로 새파란 하늘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하늘 위로부터 찬란한 햇빛이 쏟아졌어요. 그러자 온 세상의 사물들이 빛을 받아 자기 색깔을 찾게 되더라구요. 먹구름이 잔뜩 껴 있을 때는 꽃, 나무, 강아지, 집, 뒷산 등 모든 게 다 거무틱틱하고 우중충했었는데, 햇살을 받으니까 꽃은 빨갛고 노란 자기 색깔을, 앞집 강아지는 하얀 자기 색깔을, 뒷산은 푸른 자기 색깔을 찾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다 각각 자기만의 색을 찾게 되니까 갑자기 우리 동네가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경험은 굳이 소나기를 만나지 않아도 할 수 있어요. 자, 지금부터 우리 모두 눈을 감고 3D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 봅시다. 지금은 깜깜한 밤이에요. 나는 지금 방 안에 서 있어요. 문과 창문을 닫고 커텐을 치세요. 그리고 불을 꺼 보세요. 보이는 게 있나요? 어떤 색으로 보이나요? 맞아요. 안 보이거나 거무틱틱한 색으로 보여요. 이제는 불을 켜 보세요. 그리고 눈을 뜨고 생각하세요. 벽은 무슨 색인가요? 책상은요? 이불은? 방바닥은? 인형은? 팬티는? 이와 같이 모든 사물은 어둠 속에 있을 때는 무슨 색인지 알 수 없지만, 빛을 받으면 바로 자기 색을 찾고 반짝반짝 자기 색깔을 뽐내요.
우리도 마찬가지에요. 죄는 우리 마음 속에 먹구름과 같아요. 그래서 내 마음을 어둡게 하고 우울하게 하고 두렵게 해요. 그래서 내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게 해요. 예수님의 자녀로서 기쁘고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지 못하게 해요. 하지만 죄의 먹구름이, 이 죄악의 그림자가 사라지면 누구든지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거예요. 빛을 받으면 모든 사물이 자기 색깔을 찾는 것처럼요.
그러면, 우리 마음 속에서 먹구름이 물러가게 하는 방법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이 성경 안에 쓰여 있어요. 오늘 말씀에,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했어요. 이전의 내 모습은 지나가고 새로운 내가 된다고 해요. 누구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구요?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래요.
우리를 새롭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세요.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우리를 새롭게 할 수 없어요. 우리의 부모님도, 선생님도, 친구도, 훌륭한 위인도 우리를 새롭게 할 수 없어요. 내 죄를 깨끗하게 씻어줄 수 없다구요.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해주실 수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새롭게 하시나요?
첫째, 나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즉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내 죄를 용서하시고 나를 깨끗하게 씻어 새롭게 해주세요. 비록 내가 나 자신이 정말 깨끗하고 새롭다고 느끼지 못한다 할지라도, 내가 예수님을 믿고 입술로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자녀 삼으시고 새롭게 해주세요.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어린이들은 더 이상 죄 가운데서 이리저리 방황할 필요가 없어요.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기 때문이에요. 나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새롭게 만드신 거룩한 자녀라구요. 어두운 먹구름이 물러간 화창한 날과 같은 새로운 존재라구요.
지금 얼굴빛이 어두운 친구들이 있나요? 웃으세요. 밝고 환하게 웃으세요. 왜 죄인처럼 우중충한 얼굴, 똥씹은 표정을 하고 있나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귀한 자녀들이라구요. 그러니 당당하게 어깨도 펴고, 자신 있게 웃으세요.
둘째, 나의 달란트를 찾게 하세요. 짙은 그림자가 지나가고 빛을 받으면 개나리가 노오란 빛을 발하는 것처럼,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내 달란트를 발견하게 돼요. 달란트는 나의 재능과 장점을 의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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