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60702
 

설교자 : 김정안(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창세기 12장 1-9절

요절 : 히브리서 11장 8절

제목 : 아비 집을 떠나라

사람들의 심리를 연구하는 한 과학자가 있었어요. 이 심리학자가 한 번은 의미 있는 실험을 하게 되었어요.

사람들이 결정을 내릴 때 무슨 기준을 가지고 하는지 살펴보는 실험이었어요. 비슷한 크기의 두 판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한 곳에는 검은 점을 한 곳에는 회색 점을 그렸어요.

한 교실에 50명이 되는 학급이 있었어요. 선생님과 40명의 학생들과 미리 이야기를 해서 어떤 쪽이 검은 점인지 물으면 회색 점이 그려진 쪽을 가리키기로 했어요.

이 때에 나머지 열 명의 친구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실험이었어요. 심리학자가 드디어 교실에 들어와 학생들에게 물어보았어요.

“어느 쪽이 검은 색일까요?” 40명의 학생들과 선생님이 회색이 있는 쪽을 가리켰어요. 나머지 열 명의 학생들은 이상했지만 정말 검은 색이 그려진 쪽을 가리켰어요.

그런데 이 실험을 한 번, 두 번, 세 번......, 10 번 반복해보았어요. 그랬더니 검은 색을 가리켰던 학생 중에서 한 사람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회색 쪽을 선택했어요.

사람들이 결정을 내릴 때 진리를 좇아서 하는 것만은 아니어요. 때로는 다른 사람들이 다 하는 것이니까 좇아갈 때가 많아요.

이 심리학자의 실험이 이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처음에 검은 색을 확신하던 학생들도 많은 친구들이 결정하는 곳으로 따라가게 되었어요.

오늘부터 몇 주간은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들을 거예요. 아브라함도 원래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사람이었어요.

자기의 아버지 데라를 좇아 우상을 만들던 사람이었어요. 친구들과 친척들을 좇아서 하나님 대신 다른 신을 좇던 이방인이었어요.

그래서 그들이 하는 대로 죄를 지으면서 살아가던 죄인이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셨어요. 그리고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되도록 만드셨어요.

하나님께서 결국 아브라함을 바꾸셨어요.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좇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가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셨어요.

1. 아브람이 살던 곳
아브라함의 원래 이름은 아브람이었어요. 살던 곳은 “갈대아 우르”라는 곳이었어요. 그곳은 아브라함의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조상들이 대대로 살던 곳이었어요.

성경에 나오는 갈대아 우르는 지금 지도로 보면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근처였어요. 아브람은 어렸을 때부터 이곳에서 자라났어요.

그곳에는 소를 많이 키웠어요. 양과 나귀 낙타와 같은 짐승도 많이 키웠어요. 아주 부자로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었어요.

친척들도 많이 있었어요. 아버지, 어머니 뿐 아니라 아내와 동생 조카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집을 관리하는 종들도 많이 있었어요.

집을 튼튼히 지켜주던 군사들도 함께 살았어요. 이렇게 부족함이라고는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삶을 아브람은 살고 있었어요.

그러나 이 갈대아 우르에 없는 것이 하나 있었어요. 그곳에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이 없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주는 선생님도 없었어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믿음의 사람도 없었어요. 아브라함도 그들 중에서 태어났어요. 그래서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는 불신자였어요.

그런 아브람을 하나님께서 찾아 오셨어요.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불러주셨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고향땅을 떠나야만 했어요.

아브람의 고향은 우상을 섬기는 곳이었어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없던 곳이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명령하셨어요.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세기 12장 1절 말씀

2.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이전까지 아브라함은 사람들을 따라가는 삶을 살았어요. 부모님이 살던 땅에서 친척들과 함께 살았어요. 그들이 믿던 우상을 따라 믿고 섬겼어요.

조상들이 지었고, 가족과 친척들이 범하고 있는 죄악들을 그대로 행하던 사람이었어요. 하나님은 아브람을 건져내시기로 하셨어요.

그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곳을 나오라고 말씀하신 것이어요. 이전에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브람의 삶이었어요.

그런데 이제부터는 다르게 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라고 가르치시는 것이어요.

드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방향이어요. 그래서 모든 배에는 나침반이 있어요.

올바른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있어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요. 이전에 아브람의 나침반은 가족들과 부모님이었어요. 그들의 죄를 따라 지었어요.

그들이 가는 곳을 따라가는 삶이었어요. 그러나 이제부터는 달라져야 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훈련을 받게 되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목적지를 말씀해주시지도 않고 부모 집을 떠나라고 명령하셨어요. 철저하게 하나님 말씀만 따라가는 훈련을 시켜주신 것이었어요.

말씀을 따라가는 아브람의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조금씩 자리 잡게 되었어요.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하면서 이 믿음이 점점 자라나게 되었어요.

3. 복을 주시는 아빠 하나님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도와 나침반 삼아 여행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결국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땅에 도착했어요. 그곳의 이름은 바로 가나안땅이었어요.

바로 눈앞에 손해 보는 것이 많은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가는 것이 바로 믿음이어요.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가르쳐주신 믿음도 바로 이것이었어요.

고향 땅에서 부자로 편하게 살 수는 있었어요. 그러나 믿는 사람으로는 살 수 없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람이 고향을 떠나게 하신 것이어요.

이렇게 믿음으로 하나님을 좇은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축복을 주셨어요. 그래서 이렇게 말
씀을 하셨어요.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창세기 12장 2절 말씀

이후로 아브람은 복을 전달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그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어요. 그리고 결국에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어요.

모든 것을 버리고 말씀을 따라 간 아브람처럼 우리도 믿음으로 예수님을 따라가는 어린이들이 다 되기를 바래요.

요절: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히브리서 11장 8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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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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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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