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60521
 

설교자 : 김정안(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마태복음 3장 11-17절

요절 : 누가복음 3장 16절

제목 : 우리처럼

전도사님이 얼마 전 운전을 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있었어요. 신나는 음악도 나오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참 많았어요.

그런데 라디오에서 감동적인 사연을 하나 소개했어요. 들어보니까 마음이 찡한 내용이었어요.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들려줘야지 하고 메모를 해 두었어요.

한 예쁜 아가씨가 있었어요. 공부도 잘 했고, 회사에서 실력도 인정받는 매력 있는 아가씨였어요. 그런데 한 가지 단점이 있었어요.

성격이 좀 이상했어요. 남들이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예쁜 외모를 보고 많은 남자들이 다가왔지만 찬바람만 쌩쌩부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 아가씨가 나를 참 싫어하는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이렇게 딱딱한 말투와 태도 때문인지 좀처럼 친구도 없었어요.

그런데 직장 동료 중에 한 남자가 이 아가씨에게 완전히 반해버렸어요. 이상한 성격도, 딱딱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이 식지 않았어요.

계속해서 꽃을 주고, 선물을 하고, 편지를 하면서 구애를 했어요. 그러자 억지로 만나주기는 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마음은 닫힌 것 같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가씨는 자기만의 비밀을 털어놓았어요. 사실 그 아가씨는 전염병인 간염을 앓고 있었어요. 혹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자신에게 가까이 하는 것을 꺼려했던 거예요.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남자는 갑자기 그 아가씨에게 뽀뽀를 했어요.

자기가 전염병이 있는데도, 옮길지도 모르는데 뽀뽀를 하는 이 남자의 모습을 보고 정말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드디어 예쁜 아가씨는 마음을 열고 그 청년과 사귀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어요. 용감한 남자친구는 예쁜 여자친구를 얻었어요. 다행히 병도 옮지 않았어요.

이 남자의 사랑은 예수님의 사랑과 많이 닮았어요.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지만 죄인인 우리를 구하시려고 우리처럼 되셨어요.

오늘은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을 들을 거예요.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요.

1. 세례 요한이 물로 세례를 주었어요.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이후로 모든 사람들은 죄인이 되고 말았어요. 죄인이니까 자꾸만 죄를 지으면서 살았어요. 세례요한이 살던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어요.

돈이 있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하고 못살게 굴었어요.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을 부당하게 이용해서 더 많은 이익을 취했어요.

세금을 걷는 세리들은 나라에서 내라고 정해놓은 세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거둬들였어요. 이 돈으로 자신들의 욕심만 가득 채웠어요.

군인들은 자신들의 힘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괴롭혔어요. 사람들로부터 뇌물을 받았어요. 이러한 모습을 보고 세례요한이 말씀으로 꾸짖었어요.

요한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그래서 요한에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말하면서 나왔어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다시는 다른 사람을 괴롭게 하는 죄를 짓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죄를 회개하는 의미로 물로 주는 세례를 주었어요.

사람들은 ‘요한이 혹시 주님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자 요한은 자신은 메시아가 아니라고 강조했어요. 그리고 예수님을 소개했어요.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예수님은 불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어요. 요한은 예수님의 신발 한 짝조차 들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겸손하게 말했어요.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누가복음 3장 16절 말씀

2.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셨어요.
요한의 세례는 죄인들이 받는 세례였어요. 자신들이 하나님께 범한 죄를 회개하는 것이어요. 사람들에게 잘못한 것을 반성하는 것이었어요.

죄가 없으신 예수님은 이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전혀 없으셔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러 걸어 나오셨어요.

요한은 예수님께 세례를 줄 수 없다고 말씀드렸어요. 그 이유는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주는 것이 세례였기 때문이어요.

얼마 전 부모님을 초청해서 예배를 드렸어요. 그 시간에 부모님이 우리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해주셨어요.

이렇게 축복을 해주는 것은 어른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이어요. 세례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요한은 예수님께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말씀드린 것이어요.

그런데도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셨어요. 사실 죄가 없으신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전혀 없으세요. 그런데도 세례를 받으셨어요.

죄 없는 분이시지만 죄인처럼 세례를 받으시는 것이어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도 따라오도록 가르치시는 것이었어요.

사람들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죄인처럼 죽으실 사실을 미리 알려주신 것이어요. 그래서 죄인처럼 물로 세례를 받으셨어요.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사야 53장 6절 말씀

3. 예수님은 불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셔요.
우리 죄를 지시고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어요. 그리고 죽음을 이기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어요. 그 후에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셨어요.

올라가시면서 예수님이 부탁하신 말씀이 있어요. 바로 성령님을 기다리면서 기도하라는 말씀이셨어요.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24장 49절 말씀

제자들은 예수님의 약속을 믿었어요. 마가 다락방에 모여서 힘을 다해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드디어 오순절 날이 이르자 성령님이 오셨어요.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각 사람위에 있었어요. 바로 예수님이 보내신 불과 같은 성령님이셨어요. 예수님은 이와 같이 불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셔요.

성령님이 오시자 비겁했던 제자들에게 용기가 생겼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제 두렵지 않았어요.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능력이 생겼어요.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를 구하시기위해 우리처럼 되셨어요. 죄인들만 받는 세례도 받으셨고 우리위해 죽으셨어요. 그리고 불로 세례를 주시는 감사한 분이셔요.

요절: 누가복음 3장 16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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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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