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51030
 

설교자 : 김정안(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야고보서 3장 1-12절

요절 : 시편 141편 3절

제목 : 말! 말!! 말!!!

전도사님에게는 노트북컴퓨터가 하나 있었어요. 지금 있는 노트북도 좋지만 지난번에 썼던 노트북도 참 좋은 것이었어요.

그리고 손에 익어서 쓰기에 참 편리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컴퓨터가 쓰다가 자꾸 꺼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더니 어느 날은 켜지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A/S를 해 주는 곳을 찾아 갔어요. 그랬더니 메인보드라는 중요한 부분이 망가졌대요. 그 메인보드의 한 회로가 고장이 나서 전부를 다 바꾸어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고치는 가격이 만만하지 않았어요. 100만원 가까이 든다는 말을 들었어요. 비록 정들고 손에 익은 물건이지만 어쩔 수 없이 새것으로 바꾸어야만 했어요.

200만원 300만원 하는 좋은 노트북 컴퓨터도 중요한 작은 부품 하나가 고장이 나면 다시는 못 쓰거나 큰 돈을 주고 바꾸어야만 하는 일이 생겨요.

그런데 노트북에만 고장 나면 큰일 나는 부품이 있는 것이 아니어요. 우리의 몸에도 작지만 잘못되면 큰일 나는 부분이 많이 있어요.

그중에 하나는 바로 “혀”예요. 사람의 전체 몸무게에서 백분의 일도 차지하지 못하는 혀인데, 이것을 잘못 사용하면 큰일이 나게 되요.

그리고 이 혀를 잘 사용하면 엄청난 일도 해낼 수 있게 되요. 그래서 구소련의 유명한 작가인 솔제니친은 이렇게 말했어요.

“참된 말 한 마디가 세상보다 더 무겁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이 중요한 혀를 잘 사용하는 어린이들로 변화되기를 바래요.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멋지게 사용되는 여러분의 입이 되기를 바래요.

1.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책임도 커요.
여러분은 이 다음에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세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고 돈도 많이 버는 연예인이 되고 싶은 어린이도 있을 거예요.

멋진 정치인이 되어서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도 있어요. 어떤 어린이는 의사가 되어서 김정희 집사님처럼 아픈 분들을 도울 수도 있어요.

우리 어린이들마다 이 다음에 자라서 무엇인가 꼭 되고 싶은 것들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 당시에 사람들에게 가장 되고 싶어 하던 직업이 있었어요.

사람들은 이 분들이 지나가면 인사를 하고, 항상 존경을 했어요. 그런 직업의 사람들이었어요. 그 사람들은 바로 “랍비”들이었어요.

“랍비”는 지금으로 말하면 선생님이어요.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었어요. 랍비가 되기만 하면 대단한 특권과 존경을 누렸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너도나도 랍비가 되기를 바랐어요. 그런데 이 특권 뒤에는 엄청난 책임이 있었어요. 그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가르치는 책임이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가르치는 것도 힘든 일이어요. 그런데 가르친 말씀을 또한 행동으로 실천까지 해야만 해요. 그렇게 어려운 것이 바로 랍비였어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 중요한 자리를 자기의 돈과 명예를 위해 차지하려고 애썼어요. 그래서 야고보는 “너희는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고 경고했어요.

그 이유는 선생이 되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말을 많이 해야 해요. 그런데 사람이 말을 하다보면 실수를 하게 되요.

보통 사람이 말을 실수를 해도 문제가 되요. 그런데 선생님이 말을 실수하면 그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갈 수 있어요.

그러면 하나님께 더 많이 심판을 받게 되는 자리가 바로 선생님이라는 자리예요. 그래서 말을 통해 실수를 많이 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는 것을 조심히 하라고 하는 거예요.

오늘 이 자리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계셔요. 그리고 전도사님도 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은 책임감을 가져야 해요.

우리가 바로 전하고 바로 행동으로 본을 보이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 때문이어요. 어린이 여러분들도 이 귀중한 일을 하는 선생님들을 위해서 할 일이 있어요.

우리 선생님이, 전도사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하도록, 그리고 믿음의 본을 보이는 분들이 되도록 꼭 기도로 도와주세요.

2. 우리가 하는 말은 정말 중요해요.
한 나라와 싸워서도 지지 않는 강력한 배가 있어요. 이 배 안에는 수백 대의 전투기가 들어갈 수 있어요. 각종 로켓뿐 아니라 심지어 핵폭탄도 실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배예요.

이런 배를 항공모함이라고 해요. 이렇게 엄청난 크기를 가지고 있고, 굉장한 화력을 가진 항공모함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배의 “키”부분이어요.

함장님의 명령에 따라 이 키를 돌려서 항공모함이 동서남북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성경에 보니까 우리의 말이 이 키와 같다고 말씀하고 계셔요.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 사공의 뜻대로 운전하나니” 야고보서 3장 4절 말씀

우리의 혀도 굉장히 작지만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정말 중요해요. 말을 잘못해서 쫄딱 망하는 사람도 있어요. 말을 잘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사람도 있어요.

예수님과 함께 좌우편에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이 둘 있었어요. 한 사람은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우리를 십자가에서 내려가게 해봐 그럼 내가 믿을께”하고 악한 말을 했어요.

그리고 결국에는 자기가 지은 죄로 인해 죽어서 지옥에 가고 말았어요. 그런데 다른 편의 사람은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세요”하고 예수님의 은혜를 구했어요. 그러자 결국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가게 되었어요.

우리의 한 마디 말은 이렇게 중요한 것이어요. 그래서 우리가 말을 할 때는 하나님의 도움심이 꼭 필요해요.

3. 길들이기 어려운 우리의 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바로 동물을 다스리는 능력이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동물들을 잘 다스리는 힘이 있어요.

잘 길들여서 사람의 심부름을 하는 개들이 있어요. 시각장애인들의 눈의 역할을 하는 안내견도 있어요. 사람보다 더 똑똑한 돌고래도 훈련을 통해서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사람이 도저히 길들이기 어려운 존재가 하나 있다고 해요. 그건 바로 사람 자신의 혀예요. 그래서 성경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라고 했어요.

아무리 무서운 사자를 길들이고 바다의 큰 고래를 다스릴 줄 알아도 자신의 혀는 다스릴 사람이 없다는 말씀이어요. 그런데 방법이 있어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 다스릴 수 있게 되요.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시편 141편 3절 말씀

오늘은 우리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배웠어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 향기가 솔솔 퍼지는 말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래요.

요절: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시편 141편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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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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