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50911
 

설교자 : 김정안(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에스라 10장 1-15절

요절 : 에스라 7장 10절

제목 : 선생님이 울고 계셔요

지금부터 100년 전에 우리나라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우리나라가 생긴 5천년동안 가장 마음 아픈 일이 생겼어요. 그건 바로 일본에 의해서 나라가 빼앗기게 된 거예요.

러시아와 일본이 아시아에서 누가 더 강한가를 놓고 싸움을 벌였어요. 그런데 결국 일본이 전쟁에서 이기게 되요. 그리고 이후로 이웃나라 한국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의 왕과 신하들을 총과 칼로 위협해서 억지로 “을사보호조약”이라는 조약을 맺게 되었어요. 나라를 완전히 빼앗기게 된 거예요.

나라만 빼앗긴 것이 아니어요. 모든 자유도 빼앗기게 되었어요. 특히나 예수님을 믿을 자유도 빼앗기게 되었어요.

일본은 기독교학교와 교회에서 신사참배를 하라고 강요했어요. 신사는 일본 왕실의 조상을 신처럼 모셔놓은 곳이어요. 우상을 섬기듯 그곳에 억지로 절을 하는 것이 신사참배예요.

그런데 성경에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라고 분명하게 나와 있어요. 이 말씀을 따라 신사참배를 거절하는 학교는 학교 교문을 닫고 학교를 없애버렸어요.

교회에서도 먼저 일본 신에게 예배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하라고 했어요. 많은 목사님들과 교인들이 이것을 반대하자 옥에 가두고, 때리고, 죽이기까지 했어요.

결국 한국의 많은 교회들은 신사참배를 하게 되었어요. 한국의 교회는 그렇게 큰 죄를 지으면서 해방을 맞게 되었어요.

그런데 해방 후에 신사참배를 한 죄를 제대로 회개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교회에 큰 어려움이 생기기도 했어요.

우리는 우리의 조상들이 범한 죄를 하나님께 회개해야 해요. 교회 안에서 다른 우상에게 절을 하고 예배한 죄를 범했어요. 우리가 대신 회개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해요.

요즘 TV를 보면 일본이 예전에 얼마나 잘못했는지 뉴스에 자주 나와요. 그런데 우리는 먼저 교회가 일제하에서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기억해야 해요. 회개해야 해요.

그럼 민족이 범한 죄를 어떻게 회개할 수 있을까요? 오늘 읽은 에스라는 우리민족이 겪은 것과 비슷한 내용이 나와요. 이 말씀을 통해 어떻게 우리가 범한 죄를 어떻게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 받을 수 있는지 깨달을 수 있어요.

1. 선생님이 울고 계셔요.
에스라는 참 이상한 호칭을 가지고 있어요. “학사 겸 제사장”이라는 별명이어요. 보통 제사장 레위, 선지자 엘리야 이런 식으로 부르는 데 에스라는 “학사”라는 말을 앞에 붙여요.

학사라는 말은 지금은 잘 쓰지 않는 말이어요. 그 뜻은 바로 “선생님”이란 뜻이어요. 학사 에스라는 특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이었어요.

성경을 열심히 연구하여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선생님이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니까 이렇게 기록하고 있어요.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더라” 에스라 7장 10절 말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연구해서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바로 학사 에스라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이 선생님이 성전 앞에서 울면서 기도하고 있는 거예요.

운 것도 그냥 운 것이 아니라 통곡하면서 울었어요. 그리고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 쓰러져 죄를 고백하고 울며 기도하는데”라고 했어요.

백성들의 죄가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그냥 엎드려서 기도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쓰러져서 하나님께 슬피 울면서 기도했어요.

선생님이 울자 이 모습을 보고 백성들도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선생님과 같이 백성들도 통곡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 전 앞에 나와서 엎드려서 눈물로 기도했어요. 그런데 왜 선생님과 백성들이 울면서 기도하게 되었을까요?


2. 하나님의 말씀이 죄를 생각나게 했어요.
하나님의 말씀은 몽둥이와 같은 역할을 해요. 우리 마음속에 죄가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몽둥이가 되어서 우리의 마음을 때려요. 그러면 우리의 마음이 아프게 되요.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의 날이 선 검과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깨닫지 못하던 죄까지 모두 깨닫게 만들어 주세요.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던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하나님은 우상을 믿는 이방인과 서로 결혼하지 말라고 명령했어요. 왜냐하면 결혼을 해서 같이 살면서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믿게 되기 때문이어요.

“또 네가 그들의 딸들로 네 아들들의 아내를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 신들을 음란히 섬기며 네 아들로 그들의 신들을 음란히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출애굽기 34장 16절 말씀

그런데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과 문지기 심지어 제사장들까지 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 죄를 눈물로 회개한 거예요.

이 말씀을 깨달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눈물로 회개를 했어요. 그리고 에스라 선생님에게 찾아왔어요.

“하나님의 말씀대에 이방인과 결혼하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했소. 이방인과 결혼한 모든 사람은 헤어지시오”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했어요.


3.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회복되었어요.
에스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백성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어요.

죄는 원래의 뜻이 “화살이 과녁을 빗나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하나님의 말씀과 다르게 사는 것이 바로 죄예요. 그럼 회개는 무엇일까요?

회개는 뜻을 돌이켜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기로 마음먹는 거예요. 또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거예요. 바로 하나님의 원하시는 과녁에 명중시키는 행동이 회개예요.

이방인 여자와 함께 살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물로 죄를 회개했어요. 그런데 눈물만 흘린 것이 아니어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에 옮겼어요. 마태복음 3장 8절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라고 기록하고 있어요.

우리 어린이들 중에 캠프에서 눈물 흘리면서 자기 죄를 회개한 많은 어린이들이 있었어요. 그 마음은 참 귀한 마음이어요. 그러나 거기에 멈추면 반쪽 회개예요.

진짜 회개는 회개의 열매 즉 우리의 행동으로 나타나야 되요.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서 죄와 싸워야 해요. 성령님의 능력으로 죄의 욕심을 물리치는 행동이 필요해요.

오늘은 눈물로 회개하고 행동으로 회개한 멋진 에스라와 이스라엘을 배웠어요. 우리도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죄들을 이렇게 시원하게 회개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래요.

요절: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 로 결심하였더라” 에스라 7장 10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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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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