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50703
 

설교자 : 김정안(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열왕기상 18장 20-40절

요절 : 열왕기상 18장 39절

제목 : 무릎 꿇은 사람들

여러분들이 보기에 가장 더럽고 지저분한 것은 무엇인가요? 어떤 어린이는 아마도 꿈틀꿈틀하는 벌레를 보면 인상을 쓰면서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다른 어린이는 어른들이 지나다니면서 “퉤”하고 뱉는 더러운 침을 자장 지저분하다고 생각할 지도 몰라요.

그리고 또 무엇이 있을까요? 맞아요. 대변!! 냄새나고 더러운 ( )을 좋아하는 어린이는 아마 아무도 없을 거예요. 전도사님이 어릴 때까지만 해도 요즘처럼 깨끗한 화장실이 아니었어요.

말 그대로 “푸세식”이었어요. 냄새도 고약하고 비위생적이었어요. 그리고 그것을 거름삼아 밭에 구덩이를 파고 묻어두는 경우도 있었어요. 밭을 운동장 삼아서 놀다가 그 웅덩이에 빠지기라도 하면 운동화와 옷을 모두 버려야만 했어요.

그 악취가 너무 심했기 때문이어요.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까 하나님이 이 ( )보다도 훨씬 더럽게 생각하는 것이 등장해요. 그건 바로 우상숭배하는 사람의 마음이어요. 우상숭배는 하나님 말고 다른 것을 하나님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이어요.

하나님이 이 우상숭배를 얼마나 더럽고 지저분하게 생각하시는 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어요.

1. 머뭇머뭇하는 이스라엘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있어요. 그건 바로 우상숭배 하는 것이어요. 얼굴이 두 개 달린 사람이 있다면 이것은 정상이 아니어요. 우리 어린이들이 보기에 얼마나 흉측하고 보기 이상하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을 섬기면서 동시에 다른. 신도 섬기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얼굴이 두 개인 괴물과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하나님은 십계명 중에 가장 먼저 첫 계명으로 우상숭배를 절대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출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그런데도 이스라엘의 왕 아합과 그 백성들은 한 편으로는 여호와 하나님도 섬기고, 다른 한 편으로는 “바알”이라는 우상도 섬겼어요. 사람들은 바알이 곡식도 풍성하게 열리게 해 주고, 자식들도 많이 낳을 수 있다고 믿었어요.

자신들에게 유익이 된다고 하니까 하나님 말고도 다른 우상도 좋다고 하였어요. 그리고 사람이 만든 우상들에게 제사도 드렸어요. 하나님이 가장 더럽게 어기시는 이러한 죄를 이스라엘의 왕과 백성이 저지른 거예요.

그러자 하나님은 이 죄를 지적하기 위해서 선지자를 한 사람 보냈어요. 그 선지자가 바로 엘리야 선지자예요. 엘리야 선지자는 백성에게 “두 사이를 머뭇머뭇하지 말고 하나님만 섬기라”고 경고하였어요.

하나님은 하나님도 섬기고 다른 것도 동시에 섬기는 것을 미워하시는 분이셔요. 사람들은 자기에게 유익이 된다면 하나님도 좋고 바알도 좋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예배드리고 있는 어린이들 중에도 이런 어린이들이 있을 수 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잘 생기고 멋진데, 하나님 보시기에 얼굴이 두 개 달린 괴물처럼 보이는 어린이가 있을 수 있어요.

바로 두 마음을 품은 어린이가 이런 어린이예요. 자기의 재미를 위해서라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도 포기하는 어린이가 있어요. 토요일에 밤늦게까지 컴퓨터게임을 하다가 주일아침에 침대에서 안 나오는 어린이가 있어요. 하나님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는 어린이여요.

친구나 가족과 놀러가기 위해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교회에 안 나와요. 이런 어린이도 자신의 재미를 하나님만큼 중하게 여기는 어린이예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상숭배하는 마음이어요.

우리는 이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갈 수 없어요. 한 마음 속에 두 마음이 잇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너무 더럽고 추하기 때문이어요. “내가 두 마음 품은 자를 미워하고” 시편 119편 113절 말씀.

우리 어린이들 중에서 하나님만큼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이 있으면 이건 다 우상이어요. 오늘 예배를 통해서 이 우상을 다 버려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요.

2. 850명과 싸워서 이긴 엘리야 선지자.
엘리야는 “아합 왕과 백성이 섬기는 우상인 바알은 가짜 신이다”라고 말씀을 증거 했어요. 그리고 누가 참 신인지 알아보자고 제안했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850명이 갈멜산이란 곳에 모였어요.

그리고 제단을 만들어 송아지를 잡고 “불로 응답하시는 분이 진짜 하나님이시다”라고 하였어요.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엘리야 하나와 바알과 아세라를 믿는 850명이 대결을 벌이게 된 거예요.

바알을 섬기던 선지자들은 자신만만했어요. 왜냐하면 자신들의 신인 바알은 “비와 번개의신”이기 때문이어요. 그래서 기도하면 번개가 내려와 제단에 불을 붙일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러나 오전 내내 부르짖어도 아무 응답도 없었어요.

우상은 사람이 돌과 나무로 깎아서 만든 모양에 불과해요. 그래서 사람에게 힘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는 존재예요. 그래서 우상에게 비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성경이 말하는 거예요.

“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사무엘상 12장 21절 말씀

아무 응답이 없자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은 자신의 몸에 칼과 창으로 피를 내면서까지 기도를 했어요. 그래도 죽은 우상은 끝까지 아무런 기적도 보이지 못했어요.

3. 무릎을 꿇은 이스라엘.
이제 드디어 엘리야 선지자의 차례가 되었어요. 그는 하나님의 말씀하신대로, 하나님을 위해서 제단을 쌓았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불에 잘 타지 않도록 물까지 흠뻑 부었어요.

한 두 병도 아닌 항아리로 열 두 번이나 쏟아 부었어요. 그러자 송아지와 나무와 근처의 땅까지 흠뻑 젖게 되었어요. 이제는 사람의 힘으로는 더 이상 불을 붙일 수 없게 되었어요. 그러나 엘리야는 살아계신 하나님은 확 태우실 수 있다는 것을 믿었어요.

그리고 하나님께 “하나님 불로 응답해 주세요. 주 여호와만 하나님이신 것을 보여 주세요”라고 기도했어요. 그러자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불이 내려왔어요. 그리고 순식간에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까지 모두 태워버렸어요. 불이 삼켜버린 거예요.

이 모습을 보고 지금까지 두 마음을 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운 마음이 생겼어요. 우상 숭배하는 더러운 죄를 지은 자신들도 하나님의 무서운 불로 타버릴 것만 같았어요. 그래서 모두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었어요.

그리고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다.”라고 고백하게 되었어요. 엘리야는 거짓 우상을 섬기게 만든 선지자들 850명을 다 잡도록 했어요. 그리고 기손 시내로 데려가 모두 죽여 버리게 했어요.

우리 마음속에도 하나님과 비교도 안 되는 것들을 하나님만큼 중요하게 여길 수 있어요. 그게 바로 우상이어요. 우리 재미가 우상이 될 수 있어요. TV, 여행, 성적 이런 것들도 우상이 될 수 있어요.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만큼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무릎을 꿇고 우리 잘못을 회개해야 해요. 그리고 그 우상을 지금 당장 과감하게 버려야 해요. 그래야 우리가 살 수 있어요.

하나님은 두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을 무엇보다 더럽게 여기시고 싫어하세요. 여기 있는 모든 어린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하나님만큼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이 하나라도 있다면, 무릎을 꿇고 회개해야 해요.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버려야 해요.

요절: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열왕기상 18장 39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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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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