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말씀: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삼상7장3절中)”
캠프설교문:
오늘 성경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라는 장소에서 모인 이야기로 시작되어요. 마치 우리 친구들이 오늘 캠프장소에 올라온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미스바라는 장소에 모였어요. 그리고 사무엘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앞에 섭니다.
하나님을 오랫동안 섬겨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모두 함께 모여있으니 다함께 같이 찬양하고, 예배할 것 같은데 사무엘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먼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요.
“너희 중에 있는 바알과 아스다롯을 제거하라”
바알과 아스다롯이라니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까지 한번도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적이 없어요.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야기와 성경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죠. 그런데 사무엘 선지자는 ‘더 이상 하나님을 섬기는 척! 믿는 척! 하지 말고, 하나님을 예배하기 전에, 하나님을 섬기기전에 먼저 너희 속에 있는 우상들, 하나님을 믿는 척하면서 섬기는 척하면서 숨기고 있던 ’죄(우상)‘를 먼저 제거하라고 선포하는 것이에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저는 하나님을 믿어요’ ‘저는 하나님을 사랑해요’ 라는 우리의 말에 기분이 좋고 나쁘고 하시는 분이 아니시기때문이에요.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중심과 믿음의 행동을 보세요.
사무엘선지자가 ‘너희 중에 있는 바알과 아스다롯을 제거하라!’ 고 외쳤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는 오랫동안 하나님을 섬기고 믿어왔습니다‘ 라는 말뒤에 숨기고 싶고, 감추고 싶었던 죄악이 모두다 드러나게 되었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우상을 섬겼던 가나안땅에 정착하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나안 사람들이 숭배했던 바알과 아스다롯을 하나님과 함께 섬겼어요.
가나안 사람들이 섬기는 가짜신들이 그들의 눈에 좋아보인거에요. 하나님께는 옳지 않은 것이 그들의 눈에는 마음에는 괜찮다고 생각되는것이에요. 입으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떠났어요. 사무엘은 오늘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제일 먼저 이 우상을 제거하라고 외쳐요! 하나님을 섬기기전에, 믿기전에, 사랑한다고 하기전에, 예배하기 전에, 찬양하기전에 우상을 제거하라! 감추고 있는 죄악. 숨기고 있는 우상을 버리기전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도, 예배하는 것도, 찬양하는 것도 가짜이기때문이에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진심이라면, 조금도 머뭇거리지 말고 우상을 제거해야겠죠.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고 있는 이 우상이 우리에게도 있음을 발견하게 되어요. 한 아이의 이야기를 들려줄께요.
한 아이의 이야기
*캠프 예배때 이 이야기를 재구성해 드라마 형식으로 도입을 진행해도 좋습니다
이 아이는 캠프에 온 우리 친구들처럼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고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아이에요. 매주 한번도 빠지지 않고 예배를 드리고, 성경읽기도 큐티도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에요! 그러던 어느날, 이 친구가 정말 원했던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졌어요.
예수님께서 실제로! 나타나셔서! 이 친구를 만나주신거에요. 예수님을 만나고 싶었던 이 친구는 예수님을 보자마자 폴짝폴짝 뛰며 너무나 행복해하고 신나했어요. ‘우와 진짜 예수님이다! 내가 진짜 예수님을 만나다니~!!!’ 예수님을 만나자 마음속에 있는 모든 슬픔이 사라지고 기쁨이 가득차는 느낌이었어요!
예수님과 함께 학교에 가니 학교까지 가는 길이 너무나 신나고 행복했어요. 조금 지루했던 수업시간도 예수님이 옆에 계시니 신도 나고, 지혜도 주시고, 힘도 주시는 것 같았어요. 아~! 그리고 예수님은 최고의 요리사같아요. 오늘 급식은 정말 맛있었거든요. 수업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밖에서 뛰어놀때도 예수님은 오늘 하루 저와 함께 해주셨어요. 오늘은 정말 최고의 날이에요!
이제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갈때가 되어 예수님께 인사하려고 하는데, 전 예수님이 집에까지 같이 가줄것이라곤 생각을 못했거든요~ 예수님은 저에게 집에 초대해달라고 하셨어요. ‘우리 집에?’ 한 가지 마음에 좀 걸리는 것이 있었지만, 예수님이 우리 집에 오신다는 건 정말 최고의 경험일 것 같아요! 전 예수님의 손을 잡고 집에 함께 갔답니다. 예수님은 우리 집을 저와 함께 둘러보셨어요.
예수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장소는 어디일까요? 예수님은 내가 잠자는 침대를 보시며, 내가 잘때에도 항상 나를 지켜보고 돌봐주신다고 하셨어요. 살짝 졸거나 주무시지도 않고 아침에 눈을 뜰때까지 나와 함께해주신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속상한 일이 있어서 엎드려 있을 때 나를 꼬옥 안아주시고 위로해주신분도 바로 예수님이셨죠! 예수님은 책꽂이에서 무언가를 찾으시는 것 같았어요. 히히~ 전 예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고 있죠! 성경책을 꺼내 ‘제가 가장 사랑하는 책이에요!’라고 말씀드리니 예수님은 정말 정말 행복해하시는 것 같았어요. 아주 아주 환하게 웃으셨죠. 예수님과 전 정말 우리 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요...
그 일은 바로 식사시간때 일어났어요. 예수님께 정말 맛있는 요리를 해 드리고 싶었는데 그만 실수로 그릇을 와장창 깨트리고 만거에요! 예수님앞에서 실수라니! 더군다나 오늘 한 요리는 제가 먹어도 정말 형편없었거든요.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지 않아 속상했어요. 예수님의 얼굴도 조금 어두워지신 것 같았어요. 갑자기 심장이 쿵쾅쿵쾅뛰었어요. 예수님의 어두운 표정은 오늘 처음봤거든요! 나는 오늘 하루 일어난 일을 머릿속으로 생각해봤어요. 내가 혹시 예수님을 실망시켜드린 것이 있었나? 학교갈 때? 수업시간? 점심? 밖에서 놀 때? 도대체 무엇이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까요?
*드라마로 위의 이야기를 진행했을 경우, 설교자가 등장하는 시점입니다.
우리 친구들은 왜 예수님께서 슬퍼하셨는지 알겠나요? 드라마에 나온 친구는 그릇을 깨트리고, 음식을 맛없게 한 것? 자신이 실수한 것들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이 아팠던 것은 다른 이유때문이었어요. 예수님께서 너무나 사랑하시는 아이와 오늘 하루를 보내며, 예수님은 아이의 고백을 듣고 싶어하셨어요. 그것은 ‘이 고백’이 예수님과 아이와의 관계에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그 고백은 바로 ‘상자의 진실’이에요. 아이와 함께하면서 예수님을 가슴 아프게 했던 것은 바로 아이가 가지고 있는 ‘상자’때문이었어요. 예수님은 이 상자의 존재를 알지만, 아이는 끝까지 끝까지 예수님께 숨기고 싶어했던 상자지요. 예수님을 집에 초대했을 때 한가지 마음에 걸렸던 것도 사실 이 ‘상자’였어요. 엄마,아빠, 친구들에게는 들키지 않았지만 왠지 예수님께는 걸릴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예수님과 식사하기전까지 예수님은 이 상자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아이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예수님께는 착한 모습만 예쁜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그러나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만큼, 이 상자 때문에 아파하고 계셨어요!
이 상자는, 바로 아이가 “예수님께 숨기고 싶어하는 모든 것”이에요. 여기엔 내가 몰래 가져온 물건들이나 예수님과 친해지는 것을 방해했던 물건들도 있지만, 예수님께 정말 숨기고 싶은 내 속마음들도 있어요. 누군가를 너무나 미워하는 마음도 아주 오래전부터 여기에 있었죠.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많이 말했지만, 여기엔 내가 행동으로 마음으로 예수님보다 사실 더 좋아하고 재밌어했던 것들이 잔뜩 있어요. 잘못된 것인줄 알면서 죄를 지었던 것들이 이 상자 가득히 있죠. 하지만 이 중에 어떤 것은 여전히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에요. 예수님을 사랑하지만 이 상자도 지금까지 나에게 그렇게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었어요.
돈을 좋아하고, 예수님이나 성경엔 조금도 관심이 없으면서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 게임이나 스마트폰에 푸욱 빠져있는 것, 성경을 읽기 싫어하는 것, 예배를 건성건성드리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상자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예수님은 이 상자 때문에 아파하세요! 이 상자는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잡아먹기때문이에요.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했나요? 그러나 우리에게 이 죄의 상자가 있다면, 불행하게도 예수님은 우리의 사랑고백을 듣지 못하세요. 아주 두꺼운 두꺼운 ‘방음벽’이 있는 것처럼, 우리가 아무리 사랑한다고 말해도, 찬양해도, 소리를 외쳐도 이 상자가 예수님과 우리를 가로막고 있기때문이에요! 정말 예수님을 사랑하나요? 그러나 상자를 버리기전까지 그 사랑은 거짓이에요.
목사님은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아이, 하지만 상자를 가지고 있는 아이’의 모습에서 자꾸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보여요. 예수님을 사랑하고 더 알고 싶고, 만나고 싶어서 캠프까지 왔지만 여전히 상자를 들고 있는 모습! 이 상자속에 있는 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했는데, 예수님께서 이 상자속에 있는 죄를 우리의 마음과 삶에서 없애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죽기까지 하셨는데, 여전히 이 죄의 상자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때문인가요.
곰팡이가 생긴 빵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들은 아무도 없죠? 그런데 왜 우리 친구들은 가장 부패하고 부패한 썩은 음식물보다 더 악취가 나고 냄새가 나는 ‘죄’들을 차곡차곡 상자에 넣어서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나요?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죄의 상자들을 버리길 간절히 원합니다. 이 상자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서 죽으셨고,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하신 가장 거룩한 일이 바로 우리 친구들의 손에서 떨어질 수 없는, 악취가 나고 부패한 이 상자를 떨어트려 주시고, 구원을 선물로 주신것이에요!
오늘 캠프 첫째날 저녁, 예수님을 믿고 사랑한다고 하지만, 예수님께는 숨기고 싶었던 죄의 상자를 오늘 모두 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죄의 상자를 버릴 때, 예수님께 내 마음 전부를 보여줄 수 있을 때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로 가득찰꺼에요. 첫째날 기도회로 이어집니다.
첫째날 기도회 - 죄의 상자를 버리는 기도
죄의 상자를 버리는 기도가운데 우리에게 예수님이 필요함을 전해주세요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죄의 상자가 아무리 악취가 나고 부패하고 썩어있더라도
예수님은 깨끗하게 하얗게 씻어주시는 분이심을 전해주세요
기도회 이후에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겠습니다 고백한 것처럼
첫째날 기도회를 마치고 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 라는 고백과 함께
말씀 후 찬양의 시간을 가집니다.
끝.
그림우물
일러스트 작가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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